져 개야 헛도이 즈저셔 날 소길 줄 엇졔요.
저 개야, 헛되이 짖어서 날 속이면 어찌하느냐.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아무 보람이나 실속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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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이 · 18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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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도이, 헏도이, 헛되이
져 개야 헛도이 즈저셔 날 소길 줄 엇졔요.
저 개야, 헛되이 짖어서 날 속이면 어찌하느냐.
虛度ᄂᆞᆫ 老人이 긴 날의 ᄇᆡ고파 헏도이 디내디 말라 ᄒᆞᄂᆞᆫ ᄯᅳᆮ이라.
허도는 노인이 긴 날에 배고파 헛되이 지내지 말라 하는 뜻이다.
다만 仵오作작과 헛되이 줏모화 셩언ᄒᆞᄂᆞᆫ 것만 의빙ᄒᆞ야 믄득 잡아 뭇기ᄅᆞᆯ 行ᄒᆡᆼᄒᆞ며.
다만 오작과 헛되이 주워 모아 성언하는 것만 의빙하여 문득 잡아 묻기를 행하며.
止憑仵作行人의 虛捏喝起ᄒᆞ야 便行追問ᄒᆞ며.
헛되이, 헛도이, 헛도히
그ᄯᅢᄅᆞᆯ ᄐᆞ 뉘웃처 허물을 곳치지 아니ᄒᆞ고 도로혀 일월을 속졀업시 헛되이 써 스ᄉᆞ로 마귀의 비루ᄒᆞᆫ 죵이 되여 ᄒᆞᆫ가지로 만화와 만고ᄅᆞᆯ 디옥에 밧으니.
그때를 타 뉘우쳐 허물을 고치지 아니하고 도리어 일월을 속절없이 헛되이 써 스스로 마귀의 비루한 종이 되어 한가지로 만화와 만고를 지옥에 받으니.
만일 바리고 ᄎᆔ치 아니ᄒᆞᆫᄌᆞᆨ 헛도이 이 ᄌᆡ물을 ᄂᆡ시미오.
만일 버리고 취하지 아니하면 헛되이 이 재물을 내심이오.
若棄之如遺 則在天爲虛生此材.
잠간 후에 그 보화ᄅᆞᆯ 헛도히 써 ᄇᆞ리고 해여진 옷밧긔 ᄂᆞᆷ은 거시 업ᄂᆞᆫ지라.
잠깐 후에 그 보화를 헛되이 써 버리고 해어진 옷밖에 남은 것이 없는지라.
헛도이, 헛도히, 헛되이, 虛ㅅ되히
오날은 무삼 일을 ᄒᆞ리라ᄂᆞᆫ 경영이 업게드면 그 헛도이 지나ᄂᆞᆫ 거시오.
오늘은 무슨 일을 하리라는 경영이 없으면 그는 헛되이 지나는 것이오.
나도 사방에 표박ᄒᆞ야 아모 일도 이룬 바이 업고 헛도히 보ᄂᆡ며 경셩에 온 후로부터 셔ᄎᆡᆨ을 번역ᄒᆞ야 ᄉᆡᆼ계를 ᄒᆞ더니.
나도 사방에 표박하여 아무 일도 이룬 바가 없고 헛되이 보내며 경성에 온 후로부터 서책을 번역하여 생계를 하더니.
ᄒᆞᆼ샹 학쟈가 되야 공ᄉᆞ에 물너가면 손에 ᄎᆡᆨ을 놋치 안코 헛되이 보내지 안ᄂᆞᆫ 고로.
항상 학자가 되어 공사에 물러가면 손에 책을 놓지 않고 헛되이 보내지 않으므로.
老帝는 얼골을 가릴 ᄲᅮᆫ 救할 길이 업섯고 宛轉하는 美花는 ᄯᅢ 안인 丹楓을 드리우고 虛ㅅ되히 帝의 馬前에 업푸러젓다.
늙은 황제는 얼굴을 가릴 뿐 구할 길이 없었고 완전하는 미화는 때 아닌 단풍을 드리우고 헛되이 황제의 말 앞에 엎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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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도이, 헏도이, 헛되이, 헛도히, 虛ㅅ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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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이’는 18세기부터 한글로 표기된 ‘헛되이’로 나타나고 20세기부터 한자가 표기된 ‘虛ㅅ되히’도 나타난다.
‘헛되이’는 아무 보람이나 실속이 없다를 뜻하는 형용사 ‘헛되-’와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18세기에 나타나는 ‘헛도이’는 근대 국어 시기까지 하향 이중 모음이었던 ‘ㅚ’[oj]의 반모음 ‘ㅣ’[j]가 탈락한 형태이다. ‘헏도이’는 16세기에 종성 ‘ㄷ’과 ‘ㅅ’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된 이후에 표기가 섞여 쓰인 것이다.
19세기에 나타나는 ‘헛도히’와 20세기에 나타나는 ‘虛ㅅ되히’는 제3음절에 오는 접미사를 ‘-히’로 이해한 형태이다.
20세기까지 ‘헛도이’, ‘헛도히’, ‘헛되이’, ‘虛ㅅ되히’ 등 여러 형태가 쓰였으나 ‘헛되이’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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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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