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서적은 고금 사람의 언행, 사상, 지식 등을 사출하는 사진이므로 애독하면 나와 사람을 이롭게 함이 적지 않으니 가히 사람의 나침반이다. 배를 타고 만리 파도를 지나려 하면 의뢰할 바는 다만 하나의 나침반뿐이니 사람의 생업 경영에도 또한 의뢰할 바가 없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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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의 표기 연대표
표기의 변화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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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 · 근거
15세기
16세기
17세기
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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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羅針盤19세기, 20세기사전 표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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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20세기사전 표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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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침반문헌 수록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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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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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표의 근거와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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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주요 표기 모아보기 3종
사전의 표기 요약과 문헌 수록 표기를 모았습니다. ‘현재’는 오늘의 표제어이며 역사 세기와 구분합니다.
羅針盤
19세기20세기
나침반
20세기현재
라침반
20세기
원자료의 전체 표기 목록 3종
羅針盤, 라침반, 나침반
나침반의 어원과 변화
이 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전의 어원·변화 설명소제목은 읽기를 위한 편집 안내
옛 표기와 등장 시기
‘나침반’은 19세기부터 한자로 표기된 ‘羅針盤’으로 나타나고 20세기부터 한글로 표기된 ‘나침반’으로 나타난다.
말의 구성과 어원
‘羅針盤’은 회전할 수 있는 자성을 가진 침으로 항상 남북을 가리키도록 만든 기구를 뜻하는 한자어 ‘羅針(나침)’과 접시 종류를 뜻하는 ‘盤(반)’이 결합한 것이다.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은 ‘라침반’도 20세기에 나타난다.
나침반에 관한 주석
‘나침반’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근거로 제시되는 것 중 하나는 9세기 장보고의 활발한 해상 활동과 신라, 백제의 조선(造船) 기술 등이다. ##다른 하나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6의 문무왕(文武王) 9년(669) 기사에 당나라 승려 법안(法安)이 와서 천자의 명을 전하고 자석(磁石)을 구하였다(唐僧法安來, 傳天子命, 求磁石)는 내용인데, 이것을 항해용 나침반을 위한 자석을 구하러 온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자석이 약재, 건축 재료로도 이용되기 때문에 이 기록을 나침반과 관련한 해석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한다.##한편 중국어에서는 주로 ‘지남(指南)’이라고 표현하였는데 ‘나침반(羅針盤)’의 형태가 나타난 점에 주목한 견해도 있다. 이 견해에서는 ‘신라침반(新羅針盤)’에서 ‘나침반’이 나온 것으로 본다. 다만 이 표현이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나침반의 보충 설명
‘나침반’은 ‘자석(磁石)’을 이용하여 방향을 탐지하던 기원전 4세기 즈음에 중국에서 기원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국 시대에 발명된 숟가락 모양의 ‘지남철(指南鐵)’을 뜻하는 ‘司南(사남)’이 중국의 전국 시대에 보편적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북송 시대에 이르러 인공 자석이 발명되면서 얇은 철편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든 ‘지남어(指南漁)’ 등 여러 가지 모양의 지남 기구가 만들어졌다. ‘지남(指南)’은 남쪽을 가리킨다는 뜻이다. 물 등에 띄워서 사용하였다고 한다.##북송의 학자 심괄(沈括)이 쓴 ≪몽계필담(夢溪筆談)≫에서 근대 나침반의 구조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자석으로 바늘 끝을 마찰하여 그것이 남쪽을 가리키게 할 수 있으며 바늘을 실로 매다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나온다. 송나라 사절로 고려에 왔던 서긍이 쓴 견문록인≪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밤바다에서 별만 보고 앞으로 가다가 별조차 보이지 않게 어두어지자 ‘나침반’[指南浮針]을 써서 남북을 헤아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 문헌은 12세기 초반에 쓰여진 것으로, 물 등에 떠 있는 자석으로 된 바늘로 지리적 방향을 확인하였다는 것을 ‘指南浮針(지남부침)’이 말해 준다. 이렇듯 ‘지남침(指南針)’을 이용하여 지리적 방향을 알려 주는 기구는 그 역사가 오래 되었는데, ‘나침반’이란 용어는 언제 나오는지 분명하지 않다.##‘나침반’을 중국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라고 보기도 하지만, 중국어에서 ‘羅針盤’이라는 한자어가 19세기 전에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羅針盤’이라는 말은 일본어에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보기도 한다. 우리말에서는 ‘나침반’ 이외에 ‘羅盤針(나반침)’, ‘지남침’, ‘지남철’ 등으로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