ᄒᆞᆫ ᄆᆞᅀᆞᄆᆞ로 佛法僧에 歸依ᄒᆞ야 警戒ᄅᆞᆯ 다 디니다가 그르ᄒᆞ야 지ᅀᅮᆫ 이리 이셔 惡趣예 ᄠᅥ러듀믈 두리여.
한 마음으로 불법승에 귀의하야 경계를 다 지니다가 그릇하여 지은 일이 있어 악취에 떠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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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사리에 맞지 아니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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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하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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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ᄒᆞ-
ᄒᆞᆫ ᄆᆞᅀᆞᄆᆞ로 佛法僧에 歸依ᄒᆞ야 警戒ᄅᆞᆯ 다 디니다가 그르ᄒᆞ야 지ᅀᅮᆫ 이리 이셔 惡趣예 ᄠᅥ러듀믈 두리여.
한 마음으로 불법승에 귀의하야 경계를 다 지니다가 그릇하여 지은 일이 있어 악취에 떠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이ᄅᆞᆯ 準ᄒᆞ면 翻譯ᄒᆞᆯ 사ᄅᆞ미 이 方앳 聲韻 文字ᄅᆞᆯ 잘 몯ᄒᆞᆯᄉᆡ 字와 音괘 다 그르ᄒᆞ니라.
이에 준하면 번역할 사람이 이 방에 있는 성운 문자를 잘 못하므로 자와 음이 다 잘못된다.
準此ᄒᆞ면 則譯人이 不善此方앳 聲韻文字故로 字與音이 俱錯爾니라.
ᄀᆞᄅᆞ미 흘로ᄃᆡ 돌ᄒᆞᆫ 옮디 아니ᄒᆞ얫ᄂᆞ니 기튼 슬호ᄆᆞᆫ 吳ᄅᆞᆯ ᄉᆞᇝ교리라 호ᄆᆞᆯ 그르ᄒᆞ니라.
강이 흐르되 돌은 움직이지 않았으니 남은 슬픔은 오를 삼키리라 한 것을 잘못하였구나.
江流石不轉 遺恨失吞吳.
그르ᄒᆞ-
귀신을 므던히 너기디 말며 그르혼 이ᄅᆞᆯ 인ᄒᆞ야 좃디 말며 아니 왯ᄂᆞᆫ 이ᄅᆞᆯ 미리 혜아리디 말며.
귀신을 무던히 여기지 말며, 잘못한 일을 종지 말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예측하지 말며.
毋瀆神ᄒᆞ며 毋循枉ᄒᆞ며 毋測未至ᄒᆞ며.
글효ᄆᆞᆯ 그르ᄒᆞ야ᄃᆞᆫ 먹디 아니ᄒᆞ시며 시졀 아닌 젯 거ᄉᆞᆯ 먹디 아니ᄒᆞ시며.
잘못 끓였으면 먹지 않으며 제철 아닌 것을 먹지 않으며.
失飪不食ᄒᆞ시며 不時不食ᄒᆞ시며.
王이 ᄀᆞ자ᇰ 붓그려 니ᄅᆞ샤ᄃᆡ 내 그르호라.
왕이 아주 부끄러워 말씀하시기를 “내가 잘못했다.”.
王이 大慚曰ᄒᆞ샤ᄃᆡ 寡人이 失之호라.
그ᄅᆞᆺᄒᆞ-, 그릇ᄒᆞ-, 그륻ᄒᆞ-, 그ᄅᆞᆮᄒᆞ-
일이 급ᄒᆞ엿ᄂᆞᆫ디라 조ᄎᆞ면 복ᄒᆞ고 거ᄉᆞ리면 환이 이실 거시니 폐해 신하의 그ᄅᆞᆺᄒᆞ믈 닙어 이에 니ᄅᆞ러시니.
일이 급하였는지라. 좇으면 복하고 거스르면 환이 있을 것이니 폐하가 신하의 그릇함으로 인해 여기에 이르렀으니.
錯了 그릇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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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사ᄅᆞᆷ들은 일을 그륻ᄒᆞ다가 致責을 닙으니 事理 當然ᄒᆞ오되.
저 사람들은 일을 그릇하다가 나무람을 당하니 사리 당연하오되.
져 사ᄅᆞᆷ은 言足餙非ᄒᆞ여 그ᄅᆞᆮᄒᆞ여도 꾸미기를 잘ᄒᆞ니 날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이 어이 이긜가 보온고.
저 사람은 말로써 족히 그름을 꾸미어 그릇하여도 꾸미기를 잘하니 나같은 사람이 어찌 이길까 본가.
그릇ᄒᆞ-, 그ᄅᆞᆺᄒᆞ-
소인이 샹공을 조ᄎᆞ 셤긴 지 오ᄅᆡᆫ지라 일ᄌᆞᆨ 샹공의 쳐ᄉᆞᄒᆞ심을 보오ᄆᆡ 조곰도 그릇ᄒᆞ심이 업더니.
소인이 상공을 따르며 섬긴 지 오랜지라 일찍 상공의 처사하심을 봄에, 조금도 그릇하심이 없더니.
某事相公最久相公邪徑分毫不染知.
ᄆᆞ음의 스ᄉᆞ로 그릇ᄒᆞᆫ 쥴을 아라도 짐즛 마치고.
마음에 스스로 그릇한 줄을 알아도 짐짓 마치고.
心知自錯而怙終.
이러므로 혹 잇다감 분긔ᄅᆞᆯ 내고 그ᄅᆞᆺᄒᆞᆷ이 잇더라.
이러므로 혹 있다가 분기를 내고 그릇함이 있더라.
그릇하-, 그ᄅᆞᆺᄒᆞ-, 그릇ᄒᆞ-
이는 반다시 전한 자의 그릇함이요 ᄯᅩ 반다시 전하는 저ㅣ 업슴이라.
이는 반드시 전한 자의 잘못됨이요 또 반드시 전하는 자가 없음이다.
이거슨 상례의 대강을 말ᄒᆞ야도 이 ᄀᆞᆺ치 그ᄅᆞᆺ된 거시 만커ᄂᆞᆯ ᄒᆞ믈며 ᄇᆡᆨ셩들이 뎌희ᄭᅵ리 풍쇽을 ᄆᆞᆫᄃᆞ러 ᄒᆡᆼᄒᆞᄂᆞᆫ 일이야 그ᄅᆞᆺᄒᆞᄂᆞᆫ 거시 더욱 만흘지라.
이것은 상례의 대강을 말하여도 이같이 그릇된 것이 많거늘 하물며 백성들이 저희끼리 풍속을 만들어 행하는 일이야 잘못된 것이 더욱 많을 것이다.
처음에 모셰의 공이 큼을 강ᄒᆞ시고 나죵에 일시 그릇ᄒᆞᆫ 거슬 광포ᄒᆞ샤.
처음에 모세의 공이 큼을 강의하시고 나중에 일시 잘못된 것을 널리 알리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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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ᄒᆞ-, 그릇ᄒᆞ-, 그ᄅᆞᆺᄒᆞ-, 그륻ᄒᆞ-, 그ᄅᆞᆮᄒᆞ-, 그릇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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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하다’의 옛말인 ‘그르ᄒᆞ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그르ᄒᆞ-’는 현대어 ‘그릇’으로 이어지는 ‘그르-’와 현대어 ‘하다’로 이어지는 ‘-ᄒᆞ-’가 결합한 것이다. 18세기부터 부사 ‘그르’가 ‘그릇’으로 변하면서 ‘그릇ᄒᆞ-’로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나타난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현상에 따라 ‘-ᄒᆞ-’가 ‘-하-’로 바뀌면서 20세기에 ‘그릇하-’가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16세기부터는 ‘ㅡ’와 ‘ㆍ’가 표기에서 섞여 쓰이면서 ‘그ᄅᆞᆺ’과 같은 표기도 나타나고, 종성 ‘ㄷ’과 ‘ㅅ’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된 이후에 표기가 섞여 쓰이면서 18세기에는 ‘그륻’, ‘그ᄅᆞᆮ’과 같은 표기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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