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춋브리 ᄧᆡᄃᆞᆺ ᄇᆞᆯ가 잇더니.
그때 촛불이 찢어지듯 밝아져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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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에 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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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 15세기 · 수록 용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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춋블, 燭ㅅ블
그제 춋브리 ᄧᆡᄃᆞᆺ ᄇᆞᆯ가 잇더니.
그때 촛불이 찢어지듯 밝아져 있었으니.
世間앳 ᄠᅳ디 衰歇ᄒᆞ니ᄅᆞᆯ 아쳗고 萬事ㅣ 옮ᄂᆞᆫ 燭ㅅ브를 좃ᄂᆞ니라.
세상의 뜻이 쇠하고 마른 것을 싫어하고 만사가 움직이는 촛불을 좇는다.
世情惡衰歇 萬事隨轉燭.
더운 바ᄆᆡ ᄇᆞᆯᄀᆞᆫ 燭ㅅ브를 아쳗노니 ᄒᆞᄆᆞᆯ며 녯 ᄯᅡᄒᆞᆯ ᄉᆞ라ᇰ호미ᄯᆞ녀.
더운 밤에 밝은 촛불을 싫어하니 하물며 옛 땅을 생각하는 것은 어떠겠는가?
炎宵惡明燭 况乃懷舊丘.
엇뎨 구틔여 구윗 춋브를 자ᄇᆞ리오.
어찌 구태여 관청의 촛불을 잡겠는가.
何須把官燭.
춋블, 燭ㅅ블
바ᄆᆡ ᄃᆞᆫ뇨매 춋블로ᄡᅥ 홀디니 춋브리 업거든 ᄃᆞᆫ니디 말오.
밤에 다닐 때 촛불을 써야 할지니 촛불이 없으면 다니지 말고.
夜行以燭이니 無燭則止ᄒᆞ고.
ᄃᆞᆫ닐 제 燭ㅅ블 혈 거시라 ᄒᆞ니 이를 니ᄅᆞ도다.
다닐 때 촛불을 켤 것이다 하니 이를 말하는구나.
行必以燭 伯姬之謂也.
밤ᄋᆡ ᄃᆞᆫ닐 제 춋블로ᄡᅥ 홀디니 춋블이 업거든 그치고.
밤에 다닐 때 촛불을 써야 할지니 촛불이 없으면 그만두고.
夜行以燭이니 無燭則止ᄒᆞ고.
燭ㅅ블, 燭ㅅ블ㄹ, 춋블
世間앳 ᄠᅳ디 衰歇ᄒᆞ니ᄅᆞᆯ 아쳗고 萬事ㅣ 옮ᄂᆞᆫ 燭ㅅ브를 좃ᄂᆞ니라.
세상의 뜻이 쇠하고 마른 것을 싫어하고 만사가 움직이는 촛불을 좇는다.
世情惡衰歇 萬事隨轉燭.
더운 바ᄆᆡ ᄇᆞᆯᄀᆞᆫ 燭ㅅ블를 아쳗노니 ᄒᆞᄆᆞᆯ며 녯 ᄯᅡᄒᆞᆯ ᄉᆞ랑호미ᄯᆞ녀.
더운 밤에 밝은 촛불을 싫어하니 하물며 옛 땅을 생각하는 것은 어떠겠는가?
炎宵惡明燭 况乃懷舊丘.
엇뎨 구틔여 구윗 춋브를 자ᄇᆞ리오.
어찌 구태여 관청의 촛불을 잡겠는가.
何須把官燭.
쵸불, 쵸블
ᄇᆡ방을 구디 닷고 쵸불을 도도고셔.
배방(하인들이 거처하는 방)을 굳이 닫고 촛불을 돋우고서.
쇼경이 눈을 ᄯᅳ고 밤에 쵸불을 어듬 ᄀᆞᆺᄒᆞ야 ᄆᆞᄋᆞᆷ을 고치고 ᄉᆡᆼ각을 도로혀.
소경이 눈을 뜨고 밤에 촛불을 얻음 같아서 마음을 고치고 생각을 돌이켜.
如眇得視 如夜得燭 改心易慮.
오직 내 낫과 밤으로 근심ᄒᆞ야 쵸블을 혀 ᄇᆞᆰ기에 니르미 몃 ᄃᆞᆯ이 된 줄을 아지 못ᄒᆞᆫ지라.
오직 내가 낮과 밤으로 근심하여 촛불을 켜 밝기에 이름에 몇 달이 된 줄을 알지 못한지라.
予日夜憂勞 呼燭明發 不知爲幾許月矣.
홀연 문 두ᄃᆞ리ᄂᆞᆫ 소ᄅᆡ 들니거ᄂᆞᆯ 공이 쵸불을 잡고 나가 보니.
홀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거늘 공이 촛불을 잡고 나가 보니.
촛불, 초불
관공이 촛불을 잡고.
관공이 촛불을 잡고.
영웅은 긔운이 셰샹의 덥피고 쇠잔ᄒᆞᆫ 초불은 칼노 담벼락을 ᄯᅮ럿고.
영웅은 기운이 세상에 덮히고(덮힐 만하고) 쇠잔한 촛불은 칼로 담벼락을 뚫었고.
英雄氣盖世라 殘燭刀破壁ᄒᆞ고.
하인을 불너 초불을 켜라 ᄒᆞ고 ᄯᅩ 하인을 명ᄒᆞ야 협실노 인도ᄒᆞᆫ 후에 ᄒᆞᆫ 문을 여니.
하인을 불러 촛불을 켜라 하고 또 하인을 명하여 협실로 인도한 후에 한 문을 열게 하니.
초불, 촛불, 쵸ㅅ불, 초ㅅ불
보기 조흔 물건을 만히 걸고 초불을 사방에 켯는데 휘황찰란함이 하날 궁창과 갓더라.
보기 좋은 물건을 많이 걸고 촛불을 사방에 켰는데 휘황찬란함이 하늘 궁창(맑고 푸른 하늘)과 같더라.
초불에 불ᄯᅩᆼ은 안질 ᄉᆡ 업시 ᄭᅳᆫ허 훨신 밝게 ᄒᆞ여 노은 후에.
촛불에 불똥은 앉을 새 없이 끊어 훨씬 밝게 하여 놓은 후에.
님 가신 촛불 밋헤는 거울 속에 골골이 쓸허지니.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두은 길에 밝은 쵸ㅅ불과 갓흔지라.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촛불이 반만큼 달아서 붉으스레한 비츨 토하고 잇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가 이상한 초ㅅ불 이야기를 할게 드러 봐라.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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춋블, 燭ㅅ블, 燭ㅅ블ㄹ, 쵸불, 쵸블, 촛불, 초불, 쵸ㅅ불, 초ㅅ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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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15세기에서부터 한글로 표기된 ‘춋블’이나 한자로 표기된 ‘燭ㅅ블’이 나타난다.
‘춋블’ 불빛을 내는 데 쓰는 물건의 하나를 현대어 ‘초’로 이어지는 ‘쵸’에 관형격 조사 ‘ㅅ’이 결합한 ‘춋’에 현대어 ‘불’로 이어지는 ‘블’이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것이다. ‘초’는 촛불을 뜻하는 한자어 ‘燭(촉)’에서 나온 것으로, ‘燭(촉)ㅅ블’이 어원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17세기에 나타나는 ‘燭ㅅ블ㄹ’은 ‘블’의 말음 ‘ㄹ’을 중철 표기 한 것이다. 18세기에는 ‘ㅅ’이 없는 ‘쵸블’, ‘쵸불’이 나타난다. ‘쵸불’은 근대 국어 시기에 양순음 ‘ㅁ, ㅂ, ㅍ, ㅃ’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 모음화에 따라 ‘블’이 ‘불’로 바뀌면서 나타난 형태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ㅅ, ㅈ, ㅊ’ 아래에서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가 ‘ㅏ, ㅓ, ㅗ, ㅜ’로 단모음화하는 현상에 따라 ‘쵸’가 ‘초’로 변화하여 19세기에 ‘촛불’, ‘초불’이 나타난다. 20세기에는 ‘쵸ㅅ불’, ‘초ㅅ불’의 표기도 보인다.
20세기까지 ‘초불’, ‘촛불’, ‘쵸ㅅ불’, ‘초ㅅ불’ 등 여러 형태가 쓰였으나 ‘촛불’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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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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