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音을 念혼 히ᄆᆞ로 즉자히 스러 헤여디리어며.
관음을 생각한 힘으로 즉시 스러져 헤어질 것이며.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모여 있던 사람들이 따로따로 흩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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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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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여디-
觀音을 念혼 히ᄆᆞ로 즉자히 스러 헤여디리어며.
관음을 생각한 힘으로 즉시 스러져 헤어질 것이며.
ᄲᅧ와 고기와 피왜 헤여딜씨오.
뼈와 고기와 피가 헤어질 것이요.
骨肉血이 潰ᄒᆞᆯ시오.
渙然ᄋᆞᆫ 어름 노가 헤여딜씨라.
환연은 얼음 녹아 헤어진다는 것이다.
헤여디-, 헤어디-
헤여듀미 어름 프러듐 ᄀᆞᄐᆞ며 ᄌᆞ연히 ᄉᆞ리예 슌ᄒᆞ요ᄆᆞᆫ 오라면 스싀로 득ᄒᆞᆯ 거시라 우연ᄒᆞᆫ 이리 아니라.
헤어짐이 얼음 풀어짐 같으며 자연히 사리에 순함은 오래되면 스스로 득할 것이라 우연한 일이 아니다.
渙然冰釋ᄒᆞ며 怡然理順은 久自得之라 非偶然也ㅣ니라.
ᄀᆞᄅᆞᆫ ᄇᆞᄅᆞᆷ과 ᄲᆞᄅᆞᆫ 비와 안개와 이스리 헤여디디 아니ᄒᆞ면 사ᄅᆞᆷ이 해 모딘 벼ᇰ을 호ᄃᆡ 얼운 아ᄒᆡ 업시 다 ᄀᆞᄐᆞ야 모딘 귓거싀 긔운 ᄀᆞᄐᆞᆯᄉᆡ.
가는 바람과 빠른 비와 안개와 이슬이 헤어지지 아니하면 사람이 크게 모진 병을 하되 어른 아이 없이 다 같아 모진 귓것의 기운 같으니.
渙然冰釋ᄒᆞ며 怡然理順은 渙然 헤어디ᄂᆞᆫ 양이라.
환연빙석하며 이연리순은 환연 헤어지는 양이다.
헤여디-
ᄒᆡᆼ역 됴ᄒᆞᆫ 후에 추마감병이 되여 닏믜음이 서거 헤여디거든.
두창 좋아진 후에 추마감병이 되어 잇몸이 썩어 헤어지거든.
痘愈後餘毒成走馬疳牙齦腐.
조ᄎᆞᆫ 사ᄅᆞᆷ이 ᄃᆞ라와 닐오ᄃᆡ 군이 다 헤여디니 현감이 맏당이 나가라.
쫓은 사람이 따라와 말하되 군이 다 헤어지니 현감이 마땅히 나가라.
從者奔告曰 軍人皆散 縣監當出.
혹 헤여뎌 고롬이 나고 다ᄅᆞᆫ 사ᄅᆞᆷ의게 옴ᄂᆞ니.
혹 헤어져 고름이 나고 다른 사람에게 옮으니.
或潰裂膿出又染他人故謂之天行瘟疫.
헤여지-, 헤여디-, 헤어디-
이 밤 어두온ᄃᆡ 산산이 헤여지면 우리 녜ᄂᆞᆫ 길을 어긋나게 ᄒᆞ리라.
이 밤 어두운데 산산이 헤어지면 우리 가는 길을 어긋나게 하리라.
즉시 ᄌᆡ촉ᄒᆞ야 즈럼길노 급히 가시더니 군ᄉᆡ 다 헤여디고 변방이 프러디니라.
즉시 재촉하여 지름길로 급히 가시더니 군사가 다 헤어지고 변방이 풀어지니라.
칼을 가뎌 스ᄉᆞ로 디르니 ᄒᆞᆫ 번 ᄭᆡ치ᄆᆡ 피 헤어디고 두 번 ᄭᆡ치ᄆᆡ 지막이 열니고 서너 번ᄌᆡ 긁히ᄂᆞᆫ 소ᄅᆡ 나며.
칼을 가지고 스스로 찌르니 한 번 깨침에 피 헤어지고 두 번 깨침에 지막이 열리고 서너 번째 긁히는 소리 나며.
헤여지-, 헤여디-
뫼 압ᄒᆡ 빗긴 길이 이스면 ᄌᆞ손의 음ᄒᆡᆼ 나고 물이 ᄉᆞ면으로 헤여지면 ᄌᆞ손이 뉴리개걸ᄒᆞ고.
묘 앞에 빗긴 길이 있으면 자손에 음행 나고 물이 사면으로 헤어지면 자손이 유리개걸하고.
헤여지다 [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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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유ᄃᆡ인 가온ᄃᆡ 헤여뎌 이날ᄭᅥ지 닐으더라.
이 말이 유대인 가운데 헤어져 이날까지 이르더라.
헤어지-, 헤여지-
영국 군ᄉᆞ가 ᄌᆞ연 한 편으로 헤어지며 분분히 흐터지는지라.
영국 군사가 자연 한 편으로 헤어지며 분분히 흩어지는지라.
ᄇᆡᆨ셩이 헤여질 ᄯᅢ에 그늘에셔 나아와셔 ᄌᆞ긔 친구를 ᄎᆞᆺᄂᆞ니라.
백성이 헤어질 때에 그늘에서 나아와서 자기 친구들을 찾느니라.
斗屋의 盖草ᄂᆞᆫ 暴風에 散散히 헤여졋ᄂᆞᆫᄃᆡ.
작은 집의 초가지붕은 폭풍에 산산히 헤어졌는데.
다만 엇더케 ᄒᆞ면 뎌 사ᄅᆞᆷ들이 다 헤여져 가고 ᄌᆞ긔가 다시 뎌 물에 가 ᄲᅡ져 죽어 버릴가 ᄒᆞ나.
다만 어떻게 하면 저 사람들이 다 헤어져 가고 자기가 다시 저 물에 자빠져 죽어 버릴까 하나.
重植이와 惠淑이는 城밧 杏村洞으로 東昊는 城안 都染洞으로 세 사람이 헤여지려면 이곳에서 헤여질 곳이다.
중식이와 혜숙이는 성밖 행촌동으로 동호는 성안 도염동으로, 세 사람이 헤어지려면 이곳에서 헤어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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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여디-, 헤어디-, 헤여지-, 헤여디-, 헤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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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다’의 옛말인 ‘헤여디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헤여디-’는 동사 ‘헤-’와 연결 어미 ‘-어’가 결합한 ‘헤어’에 반모음 ‘ㅣ’[j]가 첨가된 ‘헤여’와 떨어짐을 뜻하는 동사 어간 ‘디-’가 결합한 것이다. 물속에 몸을 뜨게 하고 팔다리를 놀려 물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다를 뜻하는 ‘헤-’는 ‘헤집다’, ‘헤치다’, ‘헤어나다’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근대 국어 시기에 나타난 모음 ‘ㅣ’나 반모음 ‘ㅣ’[j] 앞에서 ‘ㄷ, ㅌ’이 ‘ㅈ, ㅊ’으로 바뀌는 구개음화에 따라 18세기에 ‘헤여지-’로 변하였다.
20세기에 ‘헤어지-’가 나타나면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20세기 초까지도 ‘헤어지다’는 물건이나 집단이 흩어지다는 의미로 쓰였다. 따라서 15세기 이래 20세기 초까지의 의미는 헤어지다보다는 흩어지다의 의미에 더 가깝게 이해된다. 20세기에 들어서서 소수의 사람들이 그들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과 멀어지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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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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