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술위로 오자ᇰ을 믜여 내니 ᄲᅧ와 ᄉᆞᆯ히 타디여 흐터디ᄂᆞ니라.
쇠수레로 오장을 미여 내니 뼈와 살이 타들어가 흩어지느니라.
铁車分裂 腸肚骨肉 燋爛縱橫.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한데 모였던 것이 따로따로 떨어지거나 사방으로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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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다 · 16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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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터디-
쇠술위로 오자ᇰ을 믜여 내니 ᄲᅧ와 ᄉᆞᆯ히 타디여 흐터디ᄂᆞ니라.
쇠수레로 오장을 미여 내니 뼈와 살이 타들어가 흩어지느니라.
铁車分裂 腸肚骨肉 燋爛縱橫.
ᄌᆞᄆᆞᆺ 죽은 이 얼굴이 이믜 서거 업고 졍신이 ᄯᅩ ᄂᆞ라 흐터디니.
자못 죽은 이 얼굴이 이미 썩어 없고 정신이 또 날아 흩어지니.
殊不知死者ㅣ 形旣朽滅ᄒᆞ고 神亦飄散ᄒᆞ니.
이런 故로 財ㅣ 모ᄃᆞ면 民이 흐터디고 財ㅣ 흐트면 民이 몬ᄂᆞ니라.
이런 고로 재가 모이면 민이 흩어지고 재가 흩어지면 민이 모이느니라.
是故로 財聚則民散ᄒᆞ고 財散則民聚니라.
흐터디-, 흣터디-
병ᄒᆞᄂᆞᆫ 집이 절로 모딘 긔운이 나ᄂᆞ니 사ᄅᆞᆷ이 마ᄐᆞ면 즉제 머리쉿 굼그로 드러 혈ᄆᆡᆨ의 흐터뎌 서ᄅᆞ 병이 옴ᄂᆞ니.
병하는 집이 절로 모진 기운이 나니 사람이 맡으면 즉시 머릿 구멍으로 들어 혈맥이 흩어져 서로 병이 옮으니.
凢瘟疫家自生惡氣 聞之即上泥丸散入 有脈搏相傳染.
서르 여희여 흣터디쟈.
서로 떠나 흩어지자.
相別散了.
散了 흐터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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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터디-, 흣터디-, 흐터지-, 흣터지-
各各 흣터지쟈 스무닷ᄉᆡᆺ날이면 ᄯᅥ나리라.
각각 흩어지자 스물닷새 날이면 떠나리라.
散了 흐터지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혼이 흐터디고 ᄇᆡᆨ을 거둔 쟤 아니면 결단ᄒᆞ야 이ᄅᆞᆯ ᄒᆞ디 아니ᄒᆞ리니 이 무태라.
혼이 흩어지고 백을 거둔 자가 아니면 결단하여 이를 하지 아니히리니 이 무타이다.
非散魂收魄者 決不爲此 此無他.
ᄌᆡ믈이 갈ᄒᆞ고 ᄇᆡᆨ셩이 흣터뎌 어ᄂᆞ 날 셰가ᄒᆞᆯ 줄을 아디 못ᄒᆞ니.
재물이 갈리고 백성이 흩어져 어느날 세가할 줄을 알지 못하니.
財竭民散 莫知稅駕於何日.
흐터디-, 흣터디-, 흐터지-, 흣터지-
일노 인ᄒᆞ여 송ᄉᆞᄒᆞᄂᆞᆫ ᄇᆡᆨ셩이 져마다 감동ᄒᆞ고 ᄭᆡᄃᆞ라 각각 흐터지니 큰 교홰 풍속이 되고 ᄇᆡᆨ셩의 덕이 두터운 ᄃᆡ 도라가니라.
일로 인하여 송사하는 백성이 저마다 감동하고 깨달아 각각 흩어지니 큰 교화가 풍속이 되고 백성의 덕이 두터운 데 돌아간다.
夫聽理詞訟本以爲民乃有任法太過而又不知下情往往堅持至死者何如謙虛平恕之爲得情哉.
이졔 량식을 쥬지 아니ᄒᆞ면 져의 군ᄉᆞ더리 반다시 흣터디리라.
이제 양식을 주지 아니하면 저의 군사들이 반드시 흩어지리라.
우리 등이 다만 슐을 마시고 즐기다ᄀᆞ 안ᄀᆡ 흐터디믈 기ᄃᆞ려 도라가리라.
우리 등이 다만 술을 마시고 즐기다가 안개 흩어짐을 기다려 돌아가리라.
다만 님군 압헤 춍을 도모ᄒᆞ야 위엄을 빌어 ᄇᆡᆨ셩의 원통ᄒᆞᆫ 입을 압졔ᄒᆞᆫ즉 ᄇᆡᆨ셩이 흣터지고 나라흘 병들니니.
다만 임금 앞에 총을 도모하여 위엄을 빌어 백성의 원통한 입을 압제한즉 백성이 흩어지고 나라를 병들게 하니.
흣터디-, 흐터지-, 흣터지-, 흩어지-
사ᄅᆞᆷ의 령혼이 흐터지지도 안코 멸ᄒᆞ지도 안코 변ᄒᆞ지도 안코.
사람의 영혼이 흩어지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하날이 놉고 바람이 맑으며 구름이 흣터지고 긔운이 셔늘ᄒᆞ야.
하늘이 높고 바람이 맑으며 구름이 흩어지고 기운이 서늘하여.
한님이 괴ᄉᆞᆼ이 여기고 젼안예을 마친 후의 외당 빈ᄀᆡᆨ이 흣터디ᄆᆡ 밤이 졈졈 깁흔디라.
한님이 괴상이 여기고 전안례를 마친 후에 외당 빈객이 흩어지매 밤이 점점 깊은지라.
죽자 사자 하든 친구 落花같이 떨어지고 朝夕 相對하든 일가 流水같이 흩어지니.
죽자 사자 하던 친구 낙화같이 떨어지고 조석 상대하던 일가 유수같이 흩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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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터디-, 흣터디-, 흐터지-, 흣터지-, 흩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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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다’의 옛말인 ‘흐터디다’는 16세기부터 나타난다.
‘흐터디-’는 한데 모였던 것을 따로따로 떨어지게 하다을 의미하는 ‘흩-’에 연결어미 ‘-어’와 ‘떨어지다’의 옛말인 ‘디-’가 결합한 것이다.
‘흩-’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흗-’,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흩-’으로 나타나며, 16세기에 종성 ‘ㄷ’과 ‘ㅅ’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된 이후에 17세기에는 종성의 ㄷ이 ㅅ으로 바뀐 ‘흣-’이 나타남에 따라 ‘흐터디-’는 17세기에 ‘흣터디-’가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나타난 모음 ‘ㅣ’나 반모음 ‘ㅣ’[j] 앞에서 ‘ㄷ, ㅌ’이 ‘ㅈ, ㅊ’으로 바뀌는 구개음화로 인해 18세기에 ‘흐터지-’와 ‘흣터지-’가 나타난다.
20세기에 ‘흐터지-’가 분철 표기된 ‘흩어지-’가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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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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