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억덕이’는 부엌을 뜻하는 ‘부억’과 그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그런 성질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덕이’가 결합한 것으로, ‘부억더기’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표기와 소리의 특징
모음 ‘ㆍ, ㅓ, ㅏ’가 뒤따르는 ‘ㅣ’ 모음의 영향으로 ‘ㆎ, ㅐ, ㅔ’가 되는 ‘ㅣ’ 역행 동화에 따라 ‘부억덱이’로 나타나며 연철 표기 된 ‘부억데기’도 나타난다. 그 밖에도 ‘부억듸기’, ‘부억득이’, ‘부억ᄯᅥᆨ이’, ‘부억대기’, ‘부억뜨기’, ‘부억떼기’와 같은 표기도 나타난다.
말의 구성과 어원
이후 원형을 밝혀 적은 ‘부엌’이 결합한 ‘부엌떼기’, ‘부엌데기’가 나타난다.
오늘의 형태로 이어진 과정
20세기까지 ‘부억덕이’, ‘부억더기’, ‘부억덱이’, ‘부억데기’, ‘부억듸기’, ‘부억득이’, ‘부억ᄯᅥᆨ이’, ‘부억대기’, ‘부억뜨기’, ‘부억떼기’ 등 여러 형태가 쓰였으나 ‘부엌데기’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부엌데기에 관한 주석
‘부엌데기’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 ‘부억지기’도 보인다. [예] 그 쥬인이 뎌ᄅᆞᆯ 측은히 넉여 부억직이로 두엇더니<1906년(1-11호), 1907년(11-52호) 보감 1: 82ㄱ>[현대어 역] 그 주인이 저를 측은히 여겨 부엌데기로 두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