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ᄅᆞᆷ도 便安ᄒᆞ며 ᄆᆞ쇼도 便安ᄒᆞ야 녀는 길헤 거틸 꺼시 업고라.
사람도 편안하며 마소도 편안하여 가는 길에 거칠 것이 없구나.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가다’를 예스럽게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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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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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 녜-
사ᄅᆞᆷ도 便安ᄒᆞ며 ᄆᆞ쇼도 便安ᄒᆞ야 녀는 길헤 거틸 꺼시 업고라.
사람도 편안하며 마소도 편안하여 가는 길에 거칠 것이 없구나.
어딘 버들 ᄉᆞ라ᇰ호ᄃᆡ ᄒᆞᆫᄃᆡ 녀디 몯ᄒᆞ도다.
어진 벗을 생각하되 함께 가지 못했도다.
思惟良友호ᄃᆡ 未以偕行이로다.
水精盤ᄋᆞ로 ᄒᆡᆫ 비느를 다마 녜놋다.
수정반으로 흰 비늘을 담아 가는구나.
水精之盤行素鱗.
녀-, 녜-
우리ᄂᆞᆫ 길 녀ᄂᆞᆫ 나그내어니.
우리는 길 가는 나그네이니.
我是行路的客人.
길 녜ᄂᆞᆫ 이 길ᄒᆞᆯ ᄉᆞ양ᄒᆞ며 그 고올ᄒᆡ 드니.
길 가는 이는 길을 사양하며 그 고을에 드니.
行者ㅣ 讓路ᄒᆞ고 入其邑ᄒᆞ니.
녜-
天馬ㅣ 늘거도 能히 녜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천마가 늙어도 능히 가는 듯하도다.
天馬老能行.
우리 여러 길 녜ᄂᆞᆫ 사ᄅᆞᆷ이 이리 느ᄌᆞᆫᄃᆡ 일즉 아ᄎᆞᆷ밥을 못 먹엇고.
우리 여러 길 가는 사람이 이리 늦으니 일찍 아침밥을 못 먹었고.
我幾箇行路的人 這早晚不曾喫早飯.
우리ᄂᆞᆫ 길 녜ᄂᆞᆫ 나그내라.
우리는 길 가는 나그네이다.
我是行路的客人.
녜-
져 물도 내 안 ᄀᆞᆺ도다 우러 밤길 녜놋다.
저 물도 내 안 같도다. 울어 밤길 가는구나.
이 몸 주근 後에 지게 우희 거적 더퍼 주리혀 ᄆᆡ여 가나 流蘇實帳에 萬人이 우러 녜나.
이 몸 죽은 후에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주리어 매여 가나 유소실장에 만인이 울어 가나.
이 밤 어두온ᄃᆡ 산산이 헤여지면 우리 녜ᄂᆞᆫ 길을 어긋나게 ᄒᆞ리라.
이 밤 어두운데 산산이 헤어지면 우리 가는 길을 어긋나게 하리라.
예-, 녀-, 녜-
소상강 ᄯᅦ기러기 허공 즁의 놉히 ᄯᅥ셔 지리지리 슬토록 우러 예고.
소상강 떼기러기 허공 중에 높이 떠서 지리지리 슬퍼지도록 울며 가고.
ᄂᆡ 관운장의 일홈을 들은 지 오ᄅᆡ로되 모양을 보지 못ᄒᆞ엿스니 아모커ᄂᆞ 한 번 녀어 보리라 ᄒᆞ고.
내 관운장의 이름을 들은 지 오래로되 모습을 보지 못하였으니 아무려나 한 번 가서 보리라 하고.
故鄕 消息을 傳치 안코 녜ᄂᆞ니.
고향 소식을 전하지 않고 가니.
어드운 밤길ᄒᆡ 明燭 잡고 옌 덧ᄒᆞ다.
어두운 밤길에 밝은 촛불을 잡고 간 듯하다.
예-, 녜-
歲月은 나를 예거니 … 예고 가는 歲月의 나의 몸을 돌아본 ᄯᅢ엔 혼자서 나는 나를 잃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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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녁 다히로 울어 녜ᄂᆞᆫ 져 기력아.
북녘 쪽으로 울어 가는 저 기럭아.
뎌 믈도 내 안과 ᄀᆞᆺᄐᆞ여 울어 밤길 예더라.
저 물도 내 안과 같아 울어 밤길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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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 녜-, 예-
사전의 어원·변화 설명소제목은 읽기를 위한 편집 안내
‘예다’의 옛말인 ‘녀다’, ‘녜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둘 중에 어느 것이 선대형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근대 국어 시기에 두음 법칙에 따라 모음 ‘ㅣ’나 반모음 ‘ㅣ’[j] 앞에 ‘ㄴ’이 올 수 없게 되어 19세기에 ‘예-’로 변하였다.
20세기까지 ‘녜-’, ‘예-’ 등 여러 형태가 쓰였으나 ‘예-’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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