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 ᄃᆞᄉᆞᆫ 수를 머기며 粥므를 漸漸 ᄉᆞᇝ기면 곧 사ᄂᆞ니.
가히 따뜻한 술을 먹이며 죽물을 점점 삼키면 곧 사니.
可與溫酒服粥清稍稍嚥之卽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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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겋게 쑨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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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물 · 15세기 · 수록 용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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粥믈, 쥭믈
어루 ᄃᆞᄉᆞᆫ 수를 머기며 粥므를 漸漸 ᄉᆞᇝ기면 곧 사ᄂᆞ니.
가히 따뜻한 술을 먹이며 죽물을 점점 삼키면 곧 사니.
可與溫酒服粥清稍稍嚥之卽活.
煉혼 ᄢᅮ레 丸 지ᅀᅩᄃᆡ 열ᄡᅵ만 케 ᄒᆞ야 머규ᄃᆡ 時節 혜디 마오 粥므레 다ᄉᆞᆺ 丸ᄋᆞᆯ ᄂᆞ리오고.
곤 꿀에 환을 만들되 삼씨만 하게 하여 먹이되 시절을 헤아리지 말고 죽물에 다섯 환을 내리게 하고.
煉蜜和丸如麻子大每服 不計時候 以粥飲下五丸.
ᄭᅴ모롭 불휘ᄅᆞᆯ ᄀᆞ라 져기 곳굼긔 부러 져기 산 ᄃᆞᆺ거든 ᄆᆞᆯᄀᆞᆫ 쥭므를 이베 브ᅀᅳ라.
끼무릇 뿌리를 갈아 적이 콧구멍에 불어 적이 산 듯하면 맑은 죽물을 입에 부으라.
半夏【ᄭᅴ모롭 불휘】末少許搐其鼻如略活用清粥飮灌之.
샤ᇰ한ᄒᆞ야 시긧벼ᇰ애 처ᅀᅥ믜 머리 알ᄑᆞ고 모미 덥달어든 불휘 조ᄎᆞᆫ 팟 믿 열 나ᄎᆞᆯ 사ᄒᆞ라 ᄇᆞᅀᅡ 초 ᄒᆞᆫ 잔과ᄅᆞᆯ 후로로 ᄒᆞᆫ 쥭므레 글혀 ᄒᆞᆫ 사바ᄅᆞᆯ 더운 제 먹고 니블 두퍼 ᄯᆞᆷ 내면 즉재 됴ᄒᆞ리라.
추위에 상하여 유행병에 처음에 머리 아프고 몸이 몹시 달아서는 뿌리 좋은 파의 밑 열 낱을 썰어 부수어 초 한 잔을 멀건 죽물에 끓여 한 사발을 더운 때 먹고 이불 덮어 땀 내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傷寒時疫初覺頭痛身熱用帶根葱頭【불휘 조ᄎᆞᆫ 팟 믿】十箇切碎以醋一盞煎稀粥飮一梡乘熱喫下以柀盖汗出即觧.
쥭믈
안ᄐᆡ환은 금튤탕ᄌᆡ로 ᄀᆞᄅᆞ ᄆᆡᆼᄀᆞ라 쥭믈에 작환ᄒᆞ야 더운믈에 쉰 환식 ᄉᆞᆷᄭᅵ라.
안태환은 금출 탕재로 가루를 만들어 죽물에 환을 만들어 더운물에 쉰 환씩 삼키라.
安胎丸即芩朮湯材 爲末粥丸梧子大白湯呑下五十丸.
ᄒᆞᆫ 설 머근 아희란 셜흔 환 세 설 머근 아ᄒᆡ란 일ᄇᆡᆨ 환식 드슨 쥭믈에 머기라.
한 살 먹은 아이는 서른 환, 세 살 먹은 아이는 일백 환씩 따뜻한 죽물에 먹이라.
一歲兒三十丸 三歲兒百丸.
소곰쟝 ᄂᆞᄆᆞᆯ과 실과도 먹디 아니ᄒᆞ고 쥭믈만 마셔 상ᄉᆞᄅᆞᆯ ᄆᆞᄎᆞ되 셜워 샹훼ᄒᆞ믈 법졔예 넘게 ᄒᆞ더라.
소금장 나물과 실과도 먹지 않고 죽물만 마셔 상사를 마치되 서러워 몹시 슬퍼함을 법제에 넘게 하더라.
不食鹽醬菜果啜粥終喪哀毁過制.
지아비 죽그매 슬허 셜워ᄒᆞᄆᆞᆯ 법에 넘게 ᄒᆞ야 입의 쥭믈 그쳔 디 ᄃᆞᆯ이 남더라.
지아비가 죽음에 슬퍼하여 서러워함을 법에 넘게 하여 입에 죽물 그친 지가 한 달이 넘더라.
夫歿傷痛過制口絶粥飮者月餘.
열 긔운이 졈졈 ᄂᆞ려 비로소 쥭믈을 머그니.
열 기운이 점점 내려 비로소 죽물을 먹으니.
熱氣稍降始進粥飲.
쥭물
일일은 그 형이 어미ᄅᆞᆯ 공양ᄒᆞ다가 쥭물이 넉넉지 못ᄒᆞ여 돌니ᄂᆞᆫ ᄎᆞ례의 두 날을 ᄎᆡ오지 못ᄒᆞ고 어미ᄅᆞᆯ 권ᄒᆞ여 아우의 집으로 보ᄂᆡ고.
하루는 그 형이 어미를 공양하다가 죽물이 넉넉하지 못하여 돌리는 차례에서 두 날을 채우지 못하고 어미를 권하여 아우의 집으로 보내고.
兄供母饘粥不給 輪內尙缺二日.
쥭물, 죽물, 粥물
남의 집 품도 팔고 삭 밧고 보ᄒᆡᆼ도 단여 하로 한 ᄯᅢ 쥭물을 ᄭᅳ려 먹고 지ᄂᆡ더니.
남의 집 품도 팔고 삯 받고 심부름도 다녀 하루 한 때 죽물을 끓여 먹고 지내더니.
ᄌᆞ네 보다십히 옥바라지 ᄒᆞ노라고 세간 즙물 모다 팔아 조셕지계 망연ᄒᆞ니 요긔ᄒᆞᆯ 것 무엇 잇스리오 오ᄂᆞᆯ도 이ᄯᅢᄭᆞ지 죽물 ᄒᆞᆫ술 못 ᄭᅳ렷네.
자네 보다시피 옥바라지 하느라고 세간 집물을 모두 팔아 조석거리 망연하니 요기할 것 무엇 있으리오 오늘도 이때까지 죽물 한 술 못 끓였네.
세상에는 먹을 죽물도 업서 몃 ᄭᅵ를 굼고 한 벌 낡은 옷도 업서 추음과 주림에 밤낫 우름으로 량식 삼고 지내는 자가 몃 만으로 헤게 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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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郡을 通하야 黃米飯이나마 得食하는 者가 全人口의 一割에 不過하며 其餘 九割은 玉蜀黍高粮 等으로 粥물이나 ᄭᅳ려 먹고 지나간다.
전군을 통하여 황미반이나 얻어먹는 자가 전인구의 1할에 불과하며 그 나머지 9할은 옥촉서(옥수수 열매)나 고량 등으로 죽물이나 끓여 먹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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粥믈, 쥭믈, 쥭물, 죽물, 粥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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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물’은 15세기에서부터 한글로 표기된 ‘쥭믈’이나 한자로 표기된 ‘粥믈’로 나타난다.
‘쥭믈’은 한자어 ‘粥(죽)’을 한글로 표기한 ‘쥭’과 물을 뜻하는 ‘믈’이 결합한 것이다.
‘믈’은 15세기부터 나타나 근대 국어 시기에 양순음 ‘ㅁ, ㅂ, ㅍ, ㅃ’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 모음화에 따라 17세기부터 ‘물’로 나타나는데, 이에 따라 ‘쥭물’이 19세기부터 나타난다. ‘쥭’은 15세기부터 나타나 근대 국어 시기에 ‘ㅅ, ㅈ, ㅊ’ 아래에서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가 ‘ㅏ, ㅓ, ㅗ, ㅜ’로 단모음화하는 현상에 따라 17세기부터 ‘죽’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따라 ‘죽물’이 20세기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20세기에 ‘粥물’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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