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 ᄯᅩ ᄇᆡ옌 큰 벌에 骨髓옌 효ᄀᆞᆫ 벌에 미틔ᄂᆞᆫ 얼읜 벌에러니.
각시 또 배에는 큰 벌레 골수엔 작은 벌레 밑에는 엉긴 벌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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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이 있는 액체나 가루 따위가 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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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기다 · 15세기 · 수록 용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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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의-
각시 ᄯᅩ ᄇᆡ옌 큰 벌에 骨髓옌 효ᄀᆞᆫ 벌에 미틔ᄂᆞᆫ 얼읜 벌에러니.
각시 또 배에는 큰 벌레 골수엔 작은 벌레 밑에는 엉긴 벌레더니.
凝은 얼읠씨라.
‘응’은 엉기는 것이다.
分身 地藏이 다 모다 오나시ᄂᆞᆯ 世尊이 머리 ᄆᆞ니시니 分身 地藏이 ᄒᆞᆫ 몸애 얼의샤 世尊ㅅ긔 누ᇇ믈 디시니.
분신 지장이 다 모여 오시거늘 세존이 머리를 만지시니 분신 지장이 한 몸에 엉기어 세존께 눈물을 떨어뜨리시니.
雞鳴散ᄋᆞᆫ 노ᄑᆞᆫ ᄃᆡ셔 디며 나모 돌해 지즐이며 믈읫 傷ᄒᆞ야 피 얼의며 氣絶ᄒᆞ야 죽ᄂᆞ니와 ᄯᅩ 얼읜 피 오래 이셔 닶가와 알하 울오ᄆᆞᆯ 몯거든 다 이 藥ᄋᆞ로 얼읜 피ᄅᆞᆯ 즈츼면 즉재 됻ᄂᆞ니.
계명산은 높은 데서 떨어지며 나무나 돌에 지질리어 무릇 상하여 피가 엉기며 기절하여 죽는 이와 또 엉긴 피가 오래 있어 답답하여 앓아 울지를 못하면 다 이 약으로 엉긴 피를 똥으로 싸면 즉시 좋아지니.
雞鳴散治從高墜下 及木石所壓 凡是傷損血瘀凝積氣絕欲死 并久積瘀血煩燥疼痛 呌呼不得 並以此藥利去瘀血卽愈.
얼의-
시혹 서ᄂᆞᆯᄒᆞᆫ ᄎᆞᆫ 氣우니 얼의여 어르미 ᄃᆞ외면 곧 더러운 것 시서 ᄇᆞ릴 用이 업ᄂᆞ니라.
혹시 서늘한 찬 기운이 엉기어 얼음이 되면 곧 더러운 것 씻어 버릴 쓰임이 없다.
或陰寒之氣結成永凌ᄒᆞ면 卽阻漑滌之用ᄒᆞᄂᆞ니라.
그러나 므릐 젓ᄂᆞᆫ 性이 비록 므리 뮈어나 ᄀᆞ마니 잇거나 얼의어나 흐르어나 ᄒᆞ야도 잠ᄭᅡᆫ도 變易디 아니타 ᄒᆞ요ᄆᆞᆫ.
그러나 물의 젖는 성질이 비록 물이 움직이거나 가만이 있거나 엉기거나 흐르거나 하여도 잠깐도 변하지 않다 함은.
然이나 水之濕性이 雖動靜凝流ᄒᆞ나 而未嘗變易者ᄂᆞᆫ.
이스리 드린 버ᄃᆞ래 얼의여시니 일쳔 실 오기오.
이슬이 드리워진 버들에 엉기었으니 일천 실 같은 옥이고.
露凝垂柳千絲玉.
얼의-, 엉긔-, 어릐-
만일 믈을 너무 머거 습이 비위를 샹ᄒᆞ면 긔혈이 얼의여 플어디디 아니모로 더데 더듸 ᄠᅥ러디고 죵긔 나ᄂᆞ니라.
만일 물을 너무 먹어 습기가 비위를 상하면 기혈이 엉기어 풀어지지 않으므로 (딱지가) 더디 떨어지고 종기가 나는 법이다.
若飮水過多濕損脾胃 則氣血凝滯不散 故瘡痂遲落而生癰腫也.
石灰ᄂᆞᆫ 몰래를 어더셔 굳고 ᄒᆞᆰ을 어더셔 플지니 ᄒᆡ곳 오라면 엉긔여 金石이 되어 개야미며 盜賊이 다 나아오디 몯ᄒᆞ리라.
'석회'는 모래를 얻어서 굳고 흙을 얻어서 풀 것이니 해가 오래되면 엉기어 금과 돌이 되어 개미며 도적이 다 나아오지 못할 것이다.
石灰得沙而實 得土而黏 歲久結而為全石 螻蟻盜賊皆不得進也.
서리와 눈괘 ᄒᆞᆫ 번 저져 얼의면 蕙草ㅅ 닙도 ᄯᅩ 머므러쇼미 어려우니라.
서리와 눈이 한 번 젖어 엉기면 혜초의 잎도 또 머물러 있음이 어렵다.
霜雪一霑凝 蕙葉亦難留.
ᄯᅩ 블ᄒᆞ이 달히면 거품이 ᄭᅳᆯ허 니ᄂᆞ니 글어 업시ᄒᆞ고 놋쟈로 됴곰 ᄯᅥ ᄡᅩ다 시기면 ᄀᆞ브터 어릐여 속이 굿ᄂᆞ니 믈ᄭᅴ 업슨 後에 블을 그치되.
또 불로 달이면 거품이 끓어 일어나니 긁어 없이하고 놋주걱으로 조금 떠 쏟아 식히면 가장자리부터 엉겨 속이 굳으니 물기가 없은 후에 불을 그치되.
再用火煮ᄒᆞ면 浮沫이 沸起ᄒᆞᄂᆞ니 掠而去之ᄒᆞ고 以鍮勺取少許ᄒᆞ야 傾倒放熱則自邊而裏即凝而堅ᄒᆞᄂᆞ니 無水氣然後에 止火.
믄득 니르러 믄득 ᄆᆡ야 잇ᄭᅳᆯ믈 일허 어릔 피 격ᄂᆡ에 엉긔며.
갑자기 도착하여 갑자기 매어 이끄는 것을 잃어 엉긴 피(어혈)가 횡경막에 엉기며.
卒至卒拴ᄒᆞ야 失扵撁散ᄒᆞ야 瘀血이 凝扵膈內ᄒᆞ며.
엉긔-, 얼의-, 어릐-
젼에ᄂᆞᆫ 담이 엉긘 거시 다만 좌편 슬안의 잇더니 근ᄂᆡᄂᆞᆫ 좌위 다 그러ᄒᆞ니 만일 ᄒᆡᆼ녜ᄒᆞ미 아니오.
전에는 담이 엉긴 것이 다만 좌편 무릎 안에 있더니 근래에는 좌우 다 그러하니 만일 행례함이 아니고.
前則痰凝只在左膝眼 近者左右皆然若非行禮.
[凝了] 얼의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凝] 엉긜 응.
엉길 응.
[凝了] 어릐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개 傷샹處쳐에 피 어릐미 이셔 生ᄉᆡᆼ氣긔ᄒᆞᆫ 연괴라.
대개 상처에 피 엉김이 있어 (그러한) 기운이 생긴 까닭이다.
盖傷處에 有凝血生氣故也ㅣ라.
엉긔-, 얼의-
두리 맛ᄂᆞ보고 슈은 엉긔듯 닌교 합ᄒᆞ듯 셔로 어우러져.
둘이 만나보고 수은 엉기듯 인교(人橋) 합하듯 서로 어우러져.
人中白 오란 딜분지 미ᄐᆡ 얼읜 적.
오래된 질분지 밑에 엉긴 적.
ᄉᆡ옹에 조리기ᄅᆞᆯ 술노 ᄯᅥ 드리워 보ᄋᆞ 되게 엉긘 쥭만치 되거든 녹말을 잠간 타 닉게 조려 졉시에 ᄯᅥ 보아 족편 어리ᄃᆞ시 엉긔거든 ᄉᆞ괴에 펴셔 어린 후 버혀 쓰라.
새옹에 조리기를 술로 떠 들어 보아 되게 엉긴 죽만치 되면 녹말을 잠깐 타서 익게 조려 접시에 떠 보아 족편 어리듯이 엉기면 사괴지에 펴서 어린 후 베어 쓰라.
여흘목ᄉᆡ 진흙이 엉긔여 물이 슌치 못ᄒᆞ거든 공력을 만히 드려 파ᄂᆡ게 ᄒᆞ고.
여울목에 진흙이 엉기어 물이 순하게 흐르지 못하면 공력을 많이 들여 파내게 하고.
而淤灘礙流, 鳩工剗削.
엉긔-, 엉기-
긔운의 맑고 가ᄇᆞ야온 거ᄉᆞᆫ 우흐로 ᄯᅥ 하ᄂᆞᆯ이 되고 긔운의 흐리고 무거온 거ᄉᆞᆫ 아래로 엉긔여 ᄯᅡ히 된지라.
기운이 맑고 가벼운 것은 위로 떠 하늘이 되고 기운이 흐리고 무거운 것은 아래로 엉기어 땅이 된지라.
이 즁에도 더옥 이샹ᄒᆞᆫ 바ᄂᆞᆫ 머리ᄅᆞᆯ 밧쳣던 황목과 명패에 져즌 피가 ᄒᆞᆫ 뎜도 엉긔여 굿지 아니ᄒᆞ고 시방 흐ᄅᆞᄂᆞᆫ 피와 ᄀᆞᆺᄒᆞ니 가히 긔이ᄒᆞ도다.
이 중에도 더욱 이상한 바는 머리를 받쳤던 황목과 명패에 젖은 피가 한 점도 엉기여 굳지 않고 지금 흐르는 피와 같으니 가히 기이하도다.
텬디 간에 긔운이 샹승하강上昇下降ᄒᆞᆯ ᄯᅢ에 한열이 샹막ᄒᆞᆷ으로 엉기여구름이 되고 구름 속에 음습ᄒᆞᆫ 긔운이 비가 되여 ᄯᅥ러지ᄂᆞᆫ 고로.
천지 간에 기운이 상승·하강할 때에 한열(寒熱)이 상막하여 엉기여 구름이 되고 구름 속에 음습한 기운이 비가 되어 떨어지는 고로.
이 편지 한 쟝에난 죠필환씨의 졍신과 피눈물이 엉기여 잇난 것이고 ᄯᅩ 나ᄂᆞᆫ 그 졍신과 피눈물의 부탁을 맛흔 것이야요.
이 편지 한 장에는 조필환 씨의 정신과 피눈물이 엉기어 있는 것이고 또 나는 그 정신과 피눈물의 부탁을 맡은 것이에요.
엉긔-, 얼의-
발이 눈 쇽의 ᄲᆞ져 어ᄅᆞᆷ이 엉긔고 ᄲᅧ가지 찬지라.
발이 눈 속에 빠져 얼음이 엉기고 뼈까지 찬지라.
젼후 좌우로 젹군이 벌 엉긔듯 ᄒᆞ고 살이 비 오듯ᄒᆞ니 비록 날ᄀᆡ 이시나 엇지 버셔나리오.
전후 좌후로 적군이 벌 엉기듯 하고 화살이 비 오듯 하니 비록 날개가 있으나 어찌 벗어나랴?
오시ᄂᆞᆫ 의로 모녜나 실은 ᄂᆞᆷ이오 낭ᄌᆞ와 위시ᄂᆞᆫ 복듕 혈육이 얼의디 아녀셔 뎡ᄒᆞ여 겨시거ᄂᆞᆯ.
오씨는 의로는 모녀이나 실은 남이요 낭자와 위씨는 복중 혈육이 엉기지 않아서 정하여 계시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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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의-, 엉긔-, 어릐-, 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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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기다’의 옛말인 ‘얼의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연철 표기가 일반적이던 중세 국어 시기에 ‘얼의다’로 나타난 것은 ‘얼의-’의 ‘2음절의 ‘ㅇ’이 유성 후두 마찰음 ‘ㅇ’[ɦ]이기 때문인데, ‘*얼긔-’의 ‘ㄱ’이 약화되어 유성 후두 마찰음 ‘ㅇ’[ɦ]으로 된 것으로 추정된다. ‘*얼긔-’는 ‘얽다’에서 나온 형태일 가능성이 있다. 17세기부터 ‘얼의-’ 외에 ‘어릐-’, ‘엉긔-’도 나타난다.
‘어릐-’는 ‘ㅇ’[ɦ]이 소멸되면서 ‘얼의-’가 연철 표기된 것이고 ‘엉긔-’는 방언형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 18세기까지는 ‘얼의-’, ‘어릐-’, ‘엉긔-’가 함께 나타나다가 19세기에는 ‘얼의-’와 ‘엉긔-’가 함께 쓰인다. 19세기에 자음 뒤에서 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현상에 따라 20세기에 ‘엉기-’가 나타난다.
20세기까지 ‘엉긔-’와 ‘엉기-’가 함께 쓰였으나 ‘엉기다’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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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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