須達이 올 ᄄᆞᆯ 아ᄅᆞ시고 밧긔 나아 걷니더시니.
수달이 올 것을 아시고 밖에 나와 거니시더니.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리저리 한가로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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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닐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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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니-, 건니-
須達이 올 ᄄᆞᆯ 아ᄅᆞ시고 밧긔 나아 걷니더시니.
수달이 올 것을 아시고 밖에 나와 거니시더니.
三千 大千이 ᄇᆞᆯᄀᆞ며 樓殿이 일어늘 안좀 걷뇨매 어마님 모ᄅᆞ시니.
삼천 대천이 밝으며 누전이 일거늘 앉음과 거닒에 어머님 모르시니.
少昊ㅣ ᄆᆞᆯᄀᆞᆫ ᄀᆞᅀᆞᆯᄒᆡ셔 건니놋다.
소호가 맑은 마을에서 거니는구나.
少昊行淸秋.
건니-
두루 건니며 ᄠᅱ놀아 오래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두루 거닐며 뛰놀아 오래 떠나지 아니하고.
彷徨躑躅久不去ᄒᆞ야.
건니-
모로미 시시로 건니고.
모름지기 시시로 거닐고.
須時時行步.
도라가ᄆᆞᆯ 니저 ᄃᆞᆯ 비췬 臺예셔 건니놋다.
돌아감을 잊어 달 비춘 대에서 거니는구나.
忘歸步月臺.
소ᄂᆞᆯ 자바셔 긼 구븨예 건니노라.
손을 잡아서 길 구비에 거닌다.
握手步道周.
것니-, 건니-
주거지여 무덤 우희 가싀 나니 樵童牧竪들이 그 우흐로 것니며셔 슬픈 노래 ᄒᆞᆫ 曲調를 부르리라.
죽어서 무덤 위에 가시 (나무)가 나니 땔나무를 하는 아이, 소를 모는 아이들이 그 위로 거닐면서 슬픈 노래를 한 곡조 부르리라.
어즐 病 어더셔 갓과 ᄲᅧ만 나마 달바조 밋트로 아장밧삭 건니다가 쟈근 쇼마 보신 後에.
어지럼병을 얻어서 가죽과 뼈만 남아 달바자 밑으로 아장바작 거닐다가 작은 소마(오줌)을 보신 후에.
일일은 ᄒᆞᆫ 뫼ᄒᆡ 가 두루 것니다가 ᄉᆞᆷ보ᄅᆞᆯ 와 보고 닐오ᄃᆡ 이제야 됴ᄒᆞᆫ 고ᄃᆞᆯ 어더시니 ᄒᆞᆫ가지로 가 보쟈 ᄒᆞ고.
하루는 한 산에 가 두루 거닐다가 삼보를 와 보고 말하되 “이제야 좋은 곳을 얻었으니 한가지로(함께) 가 보자” 하고.
거닐-, 것니-, 건닐-, 건니-, 건일-
뒤짐 지고 거닐면셔.
뒷짐 지고 거닐면서.
ᄇᆡ의 ᄂᆞ려 언덕의 올나 것니더니.
배에서 내려 언덕에 올라 거닐더니.
登岸樷步.
젼 우흐로 건닐거ᄂᆞᆯ ᄯᆞ라도 밋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전 위로 거닐거늘 따라 달려가도 미치지 못하였다.
殿上行走追之不及.
뒤짐 지고 ᄃᆡ쳥의 건니면셔.
뒷짐 지고 대청에 거닐면서.
먹은 후에 반 시각을 건일고 이후에는 달은 물건 먹지 안코 차 한 잔을 마시고 누어 잘 ᄯᆡ에 일으러 식물이 소화허기 임의 다하야거든.
먹은 후에 반 시각을 거닐고 이후에는 다른 물건(음식)을 먹지 않고 차 한 잔을 마시고 누워 잘 때에 이르러 식물이 소화하기 이미 다하였으면.
건일다 [徘徊徊].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건일-, 건니-, 건닐-, 거닐-
부인은 방망이 ᄀᆞᆺ튼 화가 치미러 가ᄉᆞᆷ이 답답ᄒᆞᆫ데 쳘 업은 비ᄂᆞᆫ 웬 빈지 좍좍 쏘다져 ᄯᅳᆯ 압헤나마도 건일 수도 업게 되어.
부인은 방망이 같은 화가 치밀어 가슴이 답답한데 철이 없는 비는 웬 비인지 좍좍 쏟아져 뜰 앞에나마도 거닐 수도 없게 되어.
혀ᄲᅡ눌이 돗고 몸에 번열증이 ᄂᆞ서 안졋다가, 누엇다가, 이러ᄂᆞ셔 건니다가 다시 드러눕더니.
혓바늘이 돋고 몸에 번열증이 나서 앉았다가 누웠다가 일어나서 거닐다가 다시 드러눕더니.
마당으로 건닐다가.
마당으로 거닐다가.
리 부인이 마당에셔 거닐다가 김순이가 다듬이를 ᄭᅳ치고 즁얼거리는 소리를 듯고.
이 부인이 마당에서 거닐다가 김순이가 다듬이를 그치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
ᄯᅳᆯ 아ᄅᆡ로 오락가락 거닐다가.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것닐-, 건니-
그 관원이 한ᄃᆡᄅᆞᆯ 향ᄒᆞ야 완완이 것니러 내 압ᄒᆡ 니ᄅᆞ러ᄂᆞᆫ.
그 관원이 한데(집채의 바깥)를 향하여 느릿느릿하게 거닐어 내 앞에 이르러서는.
식후의 홀노 ᄂᆡᄀᆞ의 니ᄅᆞ러 한가로이 것닐고.
식후에 홀로 냇가에 이르러 한가로이 거닐고.
안ᄭᅥ라 보자 셔거라 보자 건니거라 보쟈.
앉아라 보자, 서라 보자, 거닐어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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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니-, 건니-, 것니-, 거닐-, 건닐-, 건일-, 것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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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닐다’의 옛말인 ‘걷니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걷니-’는 다리를 움직여 바닥에서 발을 번갈아 떼어 옮기다를 뜻하는 동사 어간 ‘걷-’과 가다, 다니다를 뜻하는 동사 어간 ‘니-’가 결합한 것이다.
‘걷니-’의 제1음절 종성 ‘ㄷ’이 제2음절 초성 ‘ㄴ’의 영향으로 비음화되어 ‘ㄴ’으로 변한 ‘건니-’도 15세기에 나타난다. 18세기에 나타나는 ‘것니-’는 종성 ‘ㄷ’과 ‘ㅅ’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된 이후에 표기가 섞여 쓰인 형태이다. 19세기에는 ‘건니-’의 제2음절에 ‘ㄹ’이 첨가된 ‘건닐-’과 ‘건닐-’에서 1음절 종성 ‘ㄴ’이 탈락한 ‘거닐-’이 나타난다.
또한 ‘건일-’로 분철 표기 된 형태도 나타난다. 19세기로 추정되는 문헌에서는 ‘것닐-’도 나타난다.
20세기까지 ‘건일-’, ‘건니-’, ‘건닐-’, ‘거닐-’ 등 여러 형태가 함께 쓰였으나 ‘거닐-’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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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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