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子ㅣ 무로ᄃᆡ 앗가ᄫᆞᆫ ᄠᅳ디 잇ᄂᆞ니여.
태자가 묻기를, “아까운 뜻이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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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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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가ᇦ-
太子ㅣ 무로ᄃᆡ 앗가ᄫᆞᆫ ᄠᅳ디 잇ᄂᆞ니여.
태자가 묻기를, “아까운 뜻이 있느냐?”
오직 貪ᄒᆞ며 앗가ᄫ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머거.
오직 탐하며 아까운 마음을 먹어.
이ᄂᆞᆫ 王饍을 맛나ᄃᆡ 먹디 아니ᄒᆞ며 오샛 구스를 得호ᄃᆡ 醉ᄒᆞ야 누ᄫᅳᆯ ᄯᆞᄅᆞ미니 앗가ᄫᆞᆯ쎠.
이는 (마치) 임금의 수랏상을 받고도 먹지 않으며, 옷의 구슬을 얻어도 (술에) 취하여 누울 따름이니 아깝구나.
앗갑-, 앗가오-
내 주구믄 벌에 즘스ᇰ ᄀᆞᆮᄒᆞ야 앗갑디 아니커니와.
내 죽음은 벌레, 짐승 같아 아깝지 아니하거니와.
有同虫獸 不足惜.
多寶如來를 알면 앗가온 거시 허러 업고.
다보여래를 알면 아까운 것이 사라져 없고.
진실로 可히 앗가오니라.
진실로 가히 아깝다.
良可惜也ㅣ니라.
앋갑-, 앗갑-, 앗가오-
내 죽기ᄂᆞᆫ 죡히 앋갑디 아니커니와.
내가 죽기는 족히 아깝지 아니한데.
禭ᄒᆞᄂᆞᆫ 禮 ᄯᅩᄒᆞᆫ 조차 廢ᄒᆞ니 앗갑도다.
수(禭)하는 예 또한 좇아 폐하니 아깝구나.
므슴 앗가온 곳이 이시리오
무슨 아까운 곳이 있겠는가?
有甚麼多處
쇽졀업시 밥이 앗갑다.
속절없이 밥이 아깝다.
枉可惜了飯.
앗가오-, 앗갑-, 앋가오-, 앋갑-
樊姬ㅣ 우서 ᄀᆞᆯᄋᆞᄃᆡ 虞丘子ㅣ 어딜거니와 忠치 몯ᄒᆞᆫ 줄이 앗가온디라.
번희가 웃으며 말하되, “우구자가 어질기는 하지만 충성스럽지 못한 것이 아깝다”
일만 번 죽어도 앗갑지 아니ᄒᆞ외다.
일만 번 죽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아모 일이라도 힘써 ᄇᆡ화야 ᄒᆞ지 자ᄂᆡ쳐로 앋가온 歲月을 空送ᄒᆞ니 生而知之ᄒᆞ기 쉽ᄉᆞ온가
아무 일이라도 힘써 배워야 하지 자네처럼 아까운 세월을 헛되이 보내니 나면서부터 아는 것이 쉬울까?
ᄂᆞᆷ이 달나 ᄒᆞ여 주ᄂᆞᆫ 거ᄉᆞᆫ 앋갑지 아니ᄒᆞ오되.
남이 달라 하여 주는 것은 아깝지 않되.
앗가오-, 앗갑-, 아깝-, 앗가우-
져ᄂᆞᆫ 조고만 ᄌᆡ물노 인ᄒᆞ여 앗가온 목슘을 ᄭᅳᆺᄎᆞ려 ᄒᆞ니.
저이는 조그만 재물로 인하여 아까운 목숨을 끊으려 하니.
엇지 앗갑지 아니ᄒᆞ리오.
어찌 아깝지 않겠습니까?
아깝다 [惜哉].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 ᄒᆞᄂᆞᆫ 이들은 오날붓허 이 례의지방 의관들 버셔 ᄂᆡ던지고 튼튼ᄒᆞᆫ 슈죡과 앗가운 텬죠물을 다 썩이지들 마시오
이것 하는 이들은 오늘부터 이 예의지방(禮義之邦)의 의관들 벗어 내던지고 튼튼한 수족과 아까운 천조물(天造物)을 다 썩히지들 마시오.
앗갑-, 앗가오-, 앗가우-, 아ᄭᅡ오-, 아ᄭᅡ우-, 아깝-
앗갑도다 만흔 힘이 쓸ᄃᆡ업ᄉᆞᆷ이여
아깝구나, 많은 힘이 쓸데없음이여.
졔 어미 영장ᄒᆞᆯ 어리셕은 졍셩이 그져 간졀ᄒᆞ야 여간 버리ᄒᆞᆫ 돈을 앗가온 쥴 모로고.
제 어미 장사 지낼 어리석은 정성이 그저 간절하여 여간 벌이한 돈을 아까운 줄 모르고
에그 불샹도 ᄒᆞ시지 그 앗가운 작은아씨가 그럿케 도라가실 줄을 누가 알앗슬가
에그, 불쌍도 하시지. 그 아까운 작은아씨가 그렇게 돌아가실 줄을 누가 알았을까?
독ᄒᆞᆫ 손으로 아ᄭᅡ온 쥴을 모르고 졔 욕심을 ᄎᆡ오기만 위ᄒᆞ야 한 번 ᄯᅮᆨ ᄭᅥᆨ거 노으니
독한 손으로 아까운 줄을 모르고 제 욕심을 채우기만 위하여 한 번 뚝 꺾어 놓으니
그러나 지금 당장에 수만 원의 손해가 덜미를 집는다손 치드라도 아ᄭᅡ울 것은 업슴니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욱 경남도로서는 전습시킬 그들이 배우자 관게로 이리저리 흐터지면 모처럼 공들인 것이 아깝게 될가 하야.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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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가ᇦ-, 앗갑-, 앗가오-, 앋갑-, 앋가오-, 아깝-, 앗가우-, 아ᄭᅡ오-, 아ᄭᅡ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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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의 옛말인 ‘앗갑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앗갑-’은 물건이나 돈, 시간 따위를 함부로 쓰지 아니하다를 뜻하는 동사 ‘앗기-’에 형용사 파생 접미사 ‘-압-’이 결합한 것이다.
‘앗갑-’은 자음 어미 앞에서는 ‘앗갑-’, 모음 어미 앞에서는 ‘앗가ᇦ-’으로 나타난다. 15세기 중반 이후 ‘ㅸ’이 반모음 [w]로 변하여 ‘앗가ᇦ-’은 ‘앗가오-’로 나타나게 되어 ‘앗갑-/앗가오-’의 교체를 보이는 불규칙 용언이 되었으며, 19세기에 모음 어미 앞에서 ‘앗가우-’도 나타난다. 종성 ‘ㄷ’과 ‘ㅅ’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된 이후에 표기가 섞여 쓰이면서 17세기에 ‘앋갑-’, ‘앋가오-’도 나타난다.
19세기에 나타나는 ‘아깝다’는 ‘앗갑다’의 제1음절 종성 ‘ㅅ’과 제2음절 초성 ‘ㄱ’이 만나 된소리 ‘ㄲ’으로 소리 나는 것을 표기에 반영한 것이다. 20세기에 ‘ㄲ’을 ‘ㅺ’으로 쓴 ‘아ᄭᅡ오-’, ‘아ᄭᅡ우-’가 나타나는데, 이는 ‘ㄱ’의 된소리를 ‘ㅺ’으로 표기하는 옛 관습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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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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