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혀 고조미 드므니 ᄒᆡᆫ 곳가리 모나게 가혓도다.
비녀 꽂는 것이 흔하지 않으니 흰 고깔이 모나게 개어졌도다.
簪稀白帽稜.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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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 · 15세기 · 수록 용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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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빈혀 고조미 드므니 ᄒᆡᆫ 곳가리 모나게 가혓도다.
비녀 꽂는 것이 흔하지 않으니 흰 고깔이 모나게 개어졌도다.
簪稀白帽稜.
고온 사ᄅᆞ미 細ᄒᆞᆫ ᄠᅳ드로 가힌 ᄃᆡᄅᆞᆯ 다려 平케 ᄒᆞ야.
고운 사람이 세심한 마음으로 갠 곳을 다려 평평하게 하여.
美人細意熨帖平.
가히-
더운 제어든 말방의 두 둘에식 가혀 노코 ᄌᆞ로 서로 두의시러 노흐며 석을가 시보거든 ᄒᆞᆫ 두레식 ᄇᆞᄅᆞᆷ벽의 셰우라.
더운 때면 마루방에 두 장씩 포개 놓고 자주 서로 뒤집어 놓으며 썩을까 싶으면 한 장씩 벽에 세워라.
ᄯᅴ온 후에 ᄒᆞᄅᆞ 볏 뵈여 드려 가혀 두면 다시 ᄆᆞ이 ᄯᅳ거든 밤낫 이ᄉᆞᆯ 마치기ᄅᆞᆯ 여러 날 ᄒᆞᄃᆡ 비 올가 시보거든 드리라.
띄운 후에 하루 (정도) 볕을 쬐인 후 (집 안으로) 들여 포개 두면 다시 잘 뜬다. 밤낮으로 이슬 맞히기를 여러 날 하되 비가 올 것 같으면 (집 안으로) 들여라.
主父ㅣ며 主母ㅣ 이믜 닐어시든 牀을 ᄠᅥᆯ티며 니블을 가히고.
아버지며 어머니께서 이미 일어나시거든 침상을 떨치며 이불을 개고.
主父主母 旣起則拂床襞衾ᄒᆞ고.
개히-, 가히-
니블을 개혀 놉피 ᄃᆞᆯ고 삿글 거덧다가 밤의 자실 ᄠᅢ예 ᄂᆞ리와 펴단 말이라.
이불을 개어 높이 달고 삿자리를 걷었다가 밤에 주무실 때 내려 편다는 말이다.
아ᄒᆡ놈들도 一面으로 질 짐을 가혀 ᄆᆞᆯ을 ᄐᆞ라.
아이놈들도 한 편으로 질 짐을 개어 말을 타라.
小廝們也一面打疊背包上馬.
疊起來 가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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ᄀᆡ-, ᄀᆡ히-, 개-
풀을 ᄯᅳ물만치 ᄀᆡ야 체에 바타 고로고로 쳐 ᄧᆞᄂᆡ야 부쳐 물긔 저덕저덕ᄒᆞ거든 ᄀᆡ야 헝것과 보의 ᄡᅡ 노코 낡은 목화나 신이나 신고 ᄆᆞ이 굴너 ᄇᆞᆲ다가 ᄌᆞ로 펴 가며 고쳐 ᄀᆡ혀 ᄇᆞᆲ다가 반만 마르거든.
풀을 뜨물만치 개어 체에 밭아 고루고루 쳐 짜내어 붙여 물기가 구덕구덕하면 개어서 헝겊과 보에 싸 놓고 낡은 목화(木靴)나 신이나 신고 많이 굴러 밟다가 자주 펴 가며 고쳐 개어 밟다가 반 정도 마르면.
ᄀᆡ다[扱].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다 [扱疊].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불 펴다 [鋪衾] 이불 개다 [撤衾].
이불 펴다, 이불 개다.
ᄀᆡ다 [扱].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히-, 개-
검홍아 너ᄂᆞᆫ 이불이나 개히고 방이나 쓰러 두어라.
검홍아, 너는 이불이나 개고 방이나 쓸어 두어라.
이불도 개지 안이하고.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안해가 이불을 갤 때에 담뱃불똥이 튀어서 이불 속에 들어간 것을 모르고 개어 두엇든 것에서 발화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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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안은 벌떡 일어나서 손수 이불을 개기 시작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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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점 어머니의 옷을 걷우어 착착 개고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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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개히-, ᄀᆡ-, ᄀᆡ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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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의 옛말인 ‘가히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모음 ‘ㆍ, ㅓ, ㅏ’가 뒤따르는 ‘ㅣ’ 모음의 영향으로 ‘ㆎ, ㅐ, ㅔ’가 되는 ‘ㅣ’ 역행 동화로 인해 ‘개히-’가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ㅎ’이 탈락하고 제2음절의 모음이 줄어들면서 19세기에 ‘개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9세기에 ‘ㆍ’와 ‘ㅏ’가 표기에서 섞여 쓰이면서 ‘ㆎ’와 ‘ㅐ’도 섞여 표기되어 ‘ᄀᆡ-’와 ‘ᄀᆡ히-’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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