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覺이 마디 몯ᄒᆞ야 더디고 오ᇙ 저긔 元覺이 그 담사ᄂᆞᆯ 가져 오거늘.
원각이 마지 못하여 던지고 올 때 원각이 그 들것을 가져오거늘.
覺不能止 從至山中 收簀而歸.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마음이 내키지는 아니하지만 사정에 따라서 그렇게 하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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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하다 · 15세기 · 수록 용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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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몯ᄒᆞ-
元覺이 마디 몯ᄒᆞ야 더디고 오ᇙ 저긔 元覺이 그 담사ᄂᆞᆯ 가져 오거늘.
원각이 마지 못하여 던지고 올 때 원각이 그 들것을 가져오거늘.
覺不能止 從至山中 收簀而歸.
나ᄂᆞᆫ 亂離ᄅᆞᆯ 보아셔 시러곰 마디 몯호니.
나는 난리를 보아서 능히 마지 못하니.
予見亂離不得已.
마디몯ᄒᆞ-
사ᇰᄉᆡ어나 다ᄅᆞᆫ 연고ᄅᆞᆯ 위ᄒᆞ야 마디몯ᄒᆞ야 나갈 ᄃᆡ 잇거든 사오나온 ᄆᆞᄅᆞᆯ ᄐᆞ고 뵈로 기르마와 석ᄉᆞᆯ ᄡᆞᆯ디니라.
상사나 다른 연고를 위하여 마지 못해 나갈 때가 있거든 좋지 않은 말을 타고 베로 말 안장과 고삐를 쌀 것이다.
若爲喪事及有故ᄒᆞ야 不得已而出則乘樸馬ᄒᆞ고 布裹鞍轡니라.
반ᄃᆞ시 시러곰 마디몯ᄒᆞ야 去홀띤댄 二者애 어늬를 몬져 ᄒᆞ리잇고.
꼭 마지못해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을 먼저 할까요.
子貢이 曰必不得已而去ᅟᅵᆫ대 於斯二者애 何先이리잇고.
마디몯ᄒᆞ-, 마디못ᄒᆞ-
ᄯᅩᄒᆞᆫ 人情의 能히 마디몯ᄒᆞᆯ 者ㅣ라.
또한 인정에 능히 마지못할 것이다.
時節이 危難ᄒᆞᆫ 저긔 님그ᇝ 恩私ᄅᆞᆯ 갑ᄉᆞᆸ고져 ᄉᆞ랑ᄒᆞ야 늘거도 能히 마디못ᄒᆞ노라.
시절이 위난한 때 임금의 은사를 갚고자 생각하여 늙어도 능히 마지못하노라.
時危思報主 衰謝不能休.
判事네ᄭᅴ 마디 못ᄒᆞᆯ 미드려 ᄒᆞᄂᆞᆫ 일이 이셔.
판사께 마지못할 믿으려 하는 일이 있어.
마디몯ᄒᆞ-, 마디못ᄒᆞ-, 마지몯ᄒᆞ-, 마지못ᄒᆞ-
擇ᄒᆞ야 取ᄒᆞ시미 아니라 시러곰 마디몯ᄒᆞ시미니이다.
택하여 취하심이 아니라 능히 마지못하심입니다.
非擇而取之라 不得已也ㅣ시니이다.
마디못ᄒᆞ여 母親大人을 請ᄒᆞ여 나와 商議ᄒᆞ쟈.
마지못하여 모친대인을 청하여 나와 상의하자.
不免請母親大人出來商議則箇.
니ᄅᆞ심을 드르니 마지몯ᄒᆞ여 수이 ᄒᆞᆯ 일이오니.
이르심을 들으니 마지못하여 쉬이 할 일이오니.
마지못ᄒᆞ야 보ᄂᆞᆫ 거ᄉᆞᆯ ᄯᆞ롸 문득 긔록ᄒᆞ니 그 효험이 업지 아니ᄒᆞᆫ지라.
마지못하여 보는 것을 따라 문득 기록하니 그 효험이 없지 아니한지라.
마지못ᄒᆞ-
여러 번 ᄉᆞ양ᄒᆞ다가 마지못ᄒᆞ여 곡식 ᄆᆡᄆᆡᄒᆞ던 닐노 ᄡᅥ ᄃᆡ답ᄒᆞ니.
여러 번 사양하다가 마지못하여 곡식을 매매하던 일로 대답하니.
마지못ᄒᆞ-, 마지못하-
폐됨을 일ᄭᆡ우고져 ᄒᆞᄆᆡ 마지못ᄒᆞ야 긔록ᄒᆞ노라.
페됨을 일깨우고자 함에 마지못하여 기록하노라.
果然 그러한 運命을 當치는 아니할가?하고 매우 念慮함을 마지못하엿섯다.
과연 그러한 운명을 당하지는 아니할까 하고 매우 염려함을 마지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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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몯ᄒᆞ-, 마디못ᄒᆞ-, 마지몯ᄒᆞ-, 마지못ᄒᆞ-, 마지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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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국어 ‘마지못하다’의 옛말인 ‘마디 몯ᄒᆞ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마디 몯ᄒᆞ다’는 사양하다의 의미인 ‘말-’과 연결 어미 ‘-디’가 결합한 ‘마디’와 못하다의 의미인 ‘몯ᄒᆞ다’가 결합하여 한 단어로 굳어진 것이다. 중세 국어 이래로 종성 ‘ㄹ’은 ‘ㄷ’ 앞에서 탈락하였으므로, ‘말-’과 ‘-디’의 결합은 ‘마디’로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종성 ‘ㄷ’을 ‘ㅅ’으로 표기하는 경향에 따라 ‘몯ᄒᆞ다’를 ‘못ᄒᆞ다’로 표기하게 됨에 따라 17세기에는 ‘마디 못ᄒᆞ다’로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j] 앞에서 ‘ㅈ, ㅊ’로 변하였는데, 이 영향으로 ‘마디’가 ‘마지’로 변화하여 18세기에는 ‘마지 못ᄒᆞ다’로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나타난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현상에 따라 ‘마지못하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의 ‘마지 몯ᄒᆞ다’는 ‘마디 몯ᄒᆞ다’의 ‘마디’가 구개음화하여 ‘마지’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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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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