崐崙과 虞泉괘 ᄆᆞᆯ 바래 드러 ᄇᆞᆯ이니라.
곤륜과 우천이 말 발(의 아래)에 들어가 밟혔다.
崐崙虞泉入馬蹄.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발에 닿아 눌리다. ‘밟다’의 피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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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히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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ᄇᆞᆯ이-
崐崙과 虞泉괘 ᄆᆞᆯ 바래 드러 ᄇᆞᆯ이니라.
곤륜과 우천이 말 발(의 아래)에 들어가 밟혔다.
崐崙虞泉入馬蹄.
ᄆᆞᆯ게 ᄇᆞᆯ이며 ᄉᆈ게 ᄣᅵᆯ여 가ᄉᆞᆷ ᄇᆡ ᄒᆞ야디며.
말에게 밟히며 소에게 찔려 가슴과 배가 찢어지며.
馬踏牛觸胸腹破陷四.
ᄆᆞᆯ 믈인 사ᄅᆞ미어나 ᄇᆞᆯ인 사ᄅᆞ미 헌ᄃᆡ 브ᅀᅥ 덥다라 알ᄑᆞ거든.
말에게 물린 사람이나 밟힌 사람이 헌 곳이 부어 열이 나며 아프면.
馬嚙人及蹹人作瘡毒腫熱痛.
ᄇᆞᆯ이-
ᄆᆡ양 누ᄂᆡ ᄇᆞᆯ이고 닛디 몯ᄒᆞ니.
늘 눈에 밟히고 잊지 못하니.
기리 더옥 누ᄂᆡ ᄇᆞᆯ이여 ᄒᆞ뇌.
길이 더욱 눈에 밟혀 하네.
효근 것ᄃᆞ리 누늬 ᄇᆞᆯ이니.
작은 것들이(자식들이) 눈에 밟히니.
ᄇᆞᆯ이-, ᄇᆞᆯ피-
崐崙과 虞泉괘 ᄆᆞᆯ 바래 드러 ᄇᆞᆯ이니라.
곤륜과 우천이 말 발(의 아래)에 들어가 밟혔다.
崐崙虞泉入馬蹄.
아디 못게라 어ᄃᆡ ᄒᆞᆫ 지차리 ᄇᆞᆯ펴 죽엇ᄂᆞ뇨.
알지 못하겠다. 어디에 한 마리 그리마가 밟혀 죽었느냐?
不知道那裏躧死了一個蝤蜒.
이리 요란ᄒᆞ여 티리 티고 ᄇᆞᆯ피리 ᄇᆞᆯ피니.
이렇게 요란하여 칠 사람은 치고 밟힐 사람은 밟히니.
這般鬧起來打的打躧的.
ᄇᆞᆲ피-, ᄇᆞᆲ히이-, ᄇᆞᆯ피-
被躧 ᄇᆞᆲ피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일 지티여 것구러뎟거나 或혹 ᄇᆞᆲ히여도 要요害해處쳐에 다 담기디 아냐시면.
만일 짓찧어져 거꾸러졌거나 혹 밟혀도 요해처에 다 쌓여 있지 않았으면.
若是築倒ㅣ어나 或踏不着要害處ㅣ면.
ᄌᆞᆷ방언은 놀라 ᄆᆞᆯ긔 ᄯᅥ러뎌 ᄇᆞᆯ펴 죽은디라.
잠방언은 놀라 말에서 떨어져 밟혀 죽은지라.
밟히-, 발피-, 발피우-, ᄇᆞᆲ히-, ᄇᆞᆯ피-
ᄒᆡᆼ인이 우연이 밋쳐 방비ᄒᆞ지 못ᄒᆞ면 밟혀 쥭으며.
행인이 우연히 미처 방비하지 못하면 밟혀 죽으며.
行人偶不及防, 無論蹂踐死傷.
쓰 ᄃᆡ 업서 밧게 버려 사ᄅᆞᆷ의게 발피나니라.
쓸데가 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힌다.
예루살ᄋᆡᆷ이 외방 사ᄅᆞᆷ의게 발피우미 되여.
예루살렘이 외방 사람에게 밟힘이 되어.
혹 나ᄃᆡ ᄇᆞᆲ히여 ᄌᆞ라지 못ᄒᆞ며 혹 ᄌᆞ라ᄃᆡ 즘승이 즛ᄇᆞᆲ아 닉기게 니ᄅᆞ지 못ᄒᆞ며.
혹 나되 밟히어 자라지 못하며 혹 자라되 짐승이 짓밟아 익게 되지 않아.
군ᄉᆡ ᄇᆞᆯ펴 쥭은 거시 ᄉᆔ 업거ᄂᆞᆯ.
밟혀 죽은 병사가 수없이 많거늘.
ᄇᆞᆲ히-, 발피-, 밟히-, 발피이-, 밟히이-
예루살넴이 이방 사ᄅᆞᆷ의게 ᄇᆞᆲ힌 바ㅣ 되리니.
예루살렘이 이방 사람에게 밟힌 바 될 것이니.
치마ᄶᆞ락은 ᄯᅡ헤 질질 ᄭᅥᆯ려셔 거름을 건ᄂᆞᆫ ᄃᆡ로 치마가 발피니.
치맛자락은 땅에 질질 끌려서 걸음을 걷는 대로 치마가 밟히니.
압흘 가리ᄂᆞᆫ 눈물을 간신히 억졔ᄒᆞ고 집으로 도라오니 웬갓 것이 모도 다 눈에 밟혀 못 살 디경이라.
앞을 가리는 눈물을 간신히 억제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온갖 것이 모두 다 눈에 밟혀 못 살 지경이다.
ᄭᅩ리가 길면 발피인다ᄂᆞᆫ 셰음으로.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독한 손에 ᄯᅳᆨ기이고 험한 발에 밟히이나.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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ᄇᆞᆯ이-, ᄇᆞᆯ피-, ᄇᆞᆲ피-, ᄇᆞᆲ히이-, 밟히-, 발피-, 발피우-, ᄇᆞᆲ히-, 발피이-, 밟히이-, ᄇᆞᆯ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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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히다’의 옛말인 ‘ᄇᆞᆯ이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ᄇᆞᆯ이-’는 발을 들어 누름을 뜻하는 ‘ᄇᆞᆲ-’과 피동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으로, ‘ᄇᆞᆲ-’의 ‘ㅂ’이 탈락된 형태이다. ‘ᄇᆞᆲ-’은 1450년대에는 자음 어미 앞에서는 ‘ᄇᆞᆲ-’으로, 모음 어미 앞에서는 ‘ᄇᆞᇕ-’으로 나타나므로 접사 ‘-이-’가 결합했을 때 ‘*ᄇᆞᆯᄫᅵ-’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런데 ‘ㅸ’은 1450년대까지만 존재했고 이후에 보통은 ‘-오-’나 ‘-우-’로 바뀌었지만 ‘이’ 모음 앞에서는 ‘이’로 나타났다. 따라서 ‘ᄇᆞᆯ이-’는 ‘ㅸ’이 없어진 이후에 만들어진 단어라고 할 수 있다.
17세기에 ‘ᄇᆞᆯ피-’가 나타나는데, ‘ᄇᆞᆲ-’에 피동 접미사 ‘-히-’가 결합하여 연철 표기 된 것이다. ‘ᄇᆞᆲ-’과 결합하는 피동 접미사가 ‘-이-’에서 ‘-히-’로 바뀌었다.
18세기에 중철 표기 된 ‘ᄇᆞᆲ피-’, 분철 표기 된 ‘ᄇᆞᆲ히-’, ‘ᄇᆞᆲ히이-’도 볼 수 있다. 18세기 이후 나타난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현상에 따라 19세기부터 ‘밟히-’, ‘발피-’, ‘발피우-’, ‘밟히이-’, ‘발피이-’ 등이 나타난다.
‘발피우-’는 ‘발피-’에 피동 접미사 ‘-우-’가 다시 결합한 형태이다.
20세기까지 여러 형태가 쓰였는데 현대 맞춤법에서 원형을 밝혀 적도록 함에 따라 ‘밟히-’로 표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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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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