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트리 ᄃᆞ외ᄋᆡ ᄇᆞᆺ아디거늘 모다 닐오ᄃᆡ.
티끌이 되게 바서지거늘 모두 말하기를.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조금 단단한 물체가 깨어져 여러 조각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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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서지다 · 15세기 · 수록 용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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ᄇᆞᆺ아디-, ᄇᆞᇫ아디-, ᄇᆞᅀᅡ디-
드트리 ᄃᆞ외ᄋᆡ ᄇᆞᆺ아디거늘 모다 닐오ᄃᆡ.
티끌이 되게 바서지거늘 모두 말하기를.
그딋 나라ᄒᆞᆯ 드러 八萬 里 밧긔다가 더뎌 사기 ᄇᆞᇫ아디게 호리라.
그대의 나라를 들어 팔만 리 밖에다가 던져 사기가 바서지게 하리라.
림질 ᄒᆞᆫ 사ᄅᆞᄆᆡ 누어 난 효ᄀᆞᆫ 돌ᄒᆞᆯ 므레 ᄀᆞ라 머그면 ᄇᆞᅀᅡ딘 돌히 조차 나리라.
임질 앓은 사람이 누어 나온 작은 돌을 물에 갈아 먹으면 바서진 돌이 따라 나오리라.
林石主石淋此是患石淋人或於溺中出者如小石 水磨服之 當得碎石隨溺出.
ᄇᆞ사디-
이제ᅀᅡ 아ᅀᆞ오니 가ᅀᆞ미 ᄇᆞ사디ᄂᆞᆫ ᄃᆞᆺᄒᆞ여이다.
이제야 아오니 가슴이 바서지는 듯합니다.
今悟知非 心膽俱碎.
ᄇᆞᆺ아디-
秦ㅅ뫼히 忽然히 ᄇᆞᆺ아뎌 뵈ᄂᆞ니 涇과 渭와ᄂᆞᆫ 可히 어더 보디 몯ᄒᆞ리로다.
진산이 홀연히 바서져 보이니 경수와 위수는 가히 얻어 보지 못하리로다.
秦山忽破碎 涇渭不可求.
ᄇᆞᄋᆞ지-, ᄇᆞ아디-, ᄇᆞ아지-, 바아지-
碎了 ᄇᆞᄋᆞ지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져재에셔 ᄒᆞᆫ 촌 ᄇᆡᆨ셩으로 더브러 서로 마조 쳐 골회ᄯᅥᆨ이 다 ᄂᆞ려져 ᄇᆞ아디니.
저자에서 한 마을 백성과 서로 마주 쳐 고리떡이 다 내려져 바서지니.
於都市與一村民相逢擊落鐶散皆碎.
ᄇᆞ아질 쇄 碎.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놉흔 담이 홀연 문허져 침실을 덥쳐 문흐질너 상과 쟝과 긔명이 다 바아지고.
높은 담이 홀연 무너져 침실을 덮쳐 무너뜨려 상과 장과 기명이 다 바서지고.
ᄇᆞ아지-, 바사지-, 바셔지-
옥쟝이 ᄇᆞ아지고 금심이 슬어진다.
옥장이 바서지고 근심이 사라진다.
바사지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긔독도ㅣ ᄉᆡᆼ각에 이 산이 문허지면 일신이 바셔질ᄭᅡ ᄒᆞ야 무셔워 더 가지 못ᄒᆞ고.
기독도가 생각하기에 이 산이 무너지면 일신이 바서질까 하여 무서워 더 가지 못하고.
바사지-, 바서지-
ᄲᅧ가 바사지는 고연의우에 악독한 학대의 채직이 번개가치 빗나니.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동차는 산산히 바서지고 승객 중 리 씨(李氏)(三七)라는 녀자 한 명은즉사하엿스며.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身命올 내던지어 와지ᄭᅳᆫ 바서지는 壯烈과 痛决味를 늣겨 보고 십고.
신명을 내던져 와지끈 바서지는 장렬과 통쾌미를 느껴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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ᄇᆞᆺ아디-, ᄇᆞᇫ아디-, ᄇᆞᅀᅡ디-, ᄇᆞ사디-, ᄇᆞᄋᆞ지-, ᄇᆞ아디-, ᄇᆞ아지-, 바아지-, 바사지-, 바셔지-, 바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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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서지다’의 옛말인 ‘ᄇᆞᇫ아디다’는 15세기부터 나타난다.
‘ᄇᆞᇫ아디-’는 ‘바수-’의 옛말인 동사 ‘ᄇᆞᅀᆞ-’에 연결 어미 ‘-아’와 동사 ‘디-’가 결합한 것이다. 15세기에 ‘ᄇᆞᅀᆞ-’는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ᄇᆞᇫㅇ-’ 형태로 나타났으므로 연결 어미 ‘-아’와 결합하여 ‘ᄇᆞᇫ아디-’가 된 것인데, ‘ㅿ’이 연철된 ‘ᄇᆞᅀᅡ디-’도 15세기에 나타난다. 16세기 이후로 ‘ㅿ’이 사라질 때 대개는 ‘ㅿ>ㅇ’으로 변화하였으나, ‘ᄇᆞᇫ아디-/ᄇᆞᅀᅡ디-’는 ‘ㅿ>ㅅ’으로 변화한 ‘ᄇᆞᆺ아디-/ᄇᆞ사디-’의 형태가 선택되었다.
한편 18세기에 보이는 ‘ᄇᆞ아디-’는 ‘ㅿ>ㅇ’의 변화를 겪은 형태도 공존하였음을 보여 준다.
18세기 이후 나타난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현상과 모음 ‘ㅣ’나 반모음 ‘ㅣ’[j] 앞에서 ‘ㄷ, ㅌ’이 ‘ㅈ, ㅊ’으로 바뀌는 구개음화에 따라 18세기에 ‘ᄇᆞ아지’, ‘바아지-’가 함께 나타난다. 18세기에 나타나는 ‘ᄇᆞᄋᆞ지-’는 ‘ㆍ’와 ‘ㅏ’가 표기에서 섞여 쓰이면서 나타난 것이다. 19세기에 나타나는 ‘바사지-’는 16세기의 ‘ᄇᆞ사디-’가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현상과 구개음화에 따라 바뀐 것이다.
또한 19세기에는 ‘바셔지-’의 예도 보이는데, 이는 ‘바사지-’에서 제2음절의 양성 모음 ‘ㅏ’가 음성 모음 ‘ㅓ’로 바뀐 ‘바서지-’ 형태가 이미 이 시기에 존재했음을 보여 준다. 이 시기에는 자음 ‘ㅅ’ 뒤에서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가 ‘ㅏ, ㅓ, ㅗ, ㅜ’로 바뀌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여 표기에 혼란이 일어나 ‘바서지-’가 ‘바셔지-’로 표기되기도 하였던 것이다.
20세기까지 ‘바사지-’, ‘바서지-’가 쓰였으나 ‘바서지-’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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