嚼氷 어름 ᄞᅢ므다.
얼음 깨물다.

사전에 수록된 오늘날의 뜻입니다.
아랫니와 윗니가 맞닿을 정도로 세게 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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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다 · 17세기 · 수록 용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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ᄞᅢ믈-
嚼氷 어름 ᄞᅢ므다.
얼음 깨물다.
ᄭᆡ물-, ᄭᅢ믈-, ᄭᆡ믈-
싀어미 병이 듕ᄒᆞ야 뉴시의 손가락을 ᄭᆡ무러 영결ᄒᆞ니.
시어미의 병이 중하여 유씨의 손가락을 깨물어 영결하니.
손가락을 ᄭᅢ므러 피ᄅᆞᆯ 내여 돌에 글을 ᄡᅳ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내어 돌에 글을 쓰고.
입시욹을 ᄭᆡ므러 피 나기의 밋거ᄂᆞᆯ.
입시울을 깨물어 피 나기에 미치거늘.
ᄭᆡ물-, ᄭᆡ밀-, ᄁᆡ물-
혀ᄅᆞᆯ ᄭᆡ물고 반일이 못ᄒᆞ여 쥭으니라.
혀를 깨물고 반일이 못되어 죽었다.
사ᄅᆞᆷ이 압프물 위ᄒᆞ여 혜ᄅᆞᆯ ᄭᆡ밀고.
사람이 아픔을 위하여 혀를 깨물고.
ᄌᆞ긔 혀ᄅᆞᆯ ᄁᆡ물고 나흘 후에 옥즁에셔 그 쟝모와 ᄒᆞᆫ가지로 치명ᄒᆞ니.
자기 혀를 깨물고 나흘 후에 옥중에서 그 장모와 한가지로 치명하니.
숀가락을 ᄭᆡ무러 피로 쓰지 못ᄒᆞᄂᆞᆫ뇨.
손가락을 깨물어 피로 쓰지 못하느냐.
ᄭᅢ밀-, ᄭᆡ몰-, ᄭᆡ물-, ᄭᆡ밀-, ᄭᅢ물-, 깨물-
어린아ᄒᆡ, ᄃᆡᄀᆞᆼ이셔부터 몬창몬창 ᄭᅢ미러 먹으니.
어린아이 대강이에서부터 몽창몽창 깨물어 먹으니.
호랑이가 ᄒᆞ로밤 ᄂᆡ로 ᄃᆡ강이ᄶᆡ ᄭᆡ몰어 가도 시원ᄒᆞᆯ 모양이오.
호랑이가 하룻밤 내로 대강이째 깨물어 가도 시원할 모양이고.
손가락이라도 ᄭᆡ물고 진졍을 ᄒᆞ겟지만.
손가락이라고 깨물고 진정을 하겠지만.
입을 ᄭᆡ밀고 그 쓰라린 것을 참ᄀᆡᆺ지 마는 사졍은 말ᄒᆞ기 어렵고.
입을 깨물고 그 쓰라린 것을 참겠지마는 사정은 말하기 어렵고.
입살을 ᄭᅢ물고 자긔집 이야기를 한마듸도 동모에게 하지 아니하얏슴으로.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꼰녀는 안까님을 한번 쓰면서 혀를 잘근 깨물고 입을 힘 있게 다물었다.
이 용례에는 별도의 현대어 풀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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ᄞᅢ믈-, ᄭᆡ물-, ᄭᅢ믈-, ᄭᆡ믈-, ᄭᆡ밀-, ᄁᆡ물-, ᄭᅢ밀-, ᄭᆡ몰-, ᄭᅢ물-, 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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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다’의 옛말인 ‘ᄞᅢ믈다’는 17세기부터 나타난다.
‘ᄞᅢ믈-’은 깨다를 뜻하는 동사 어간 ‘ᄞᅢ-’와 물다를 뜻하는 동사 어간 ‘믈-’이 결합한 것이다.
18세기에는 ‘ㄱ’의 된소리를 달리 표기한 ‘ᄭᅢ믈-’이 나타난다. 18세기에 보이는 ‘ᄭᆡ믈-’은 ‘ㆍ’와 ‘ㅏ’가 표기에서 섞여 쓰이면서 나타난 것이다. ‘믈-’은 18세기부터 ‘물-’로 바뀌는데, ‘ᄭᆡ믈-’의 ‘믈-’도 이와 같은 변화를 겪어 18세기부터 ‘ᄭᆡ물-’로 나타난다.
근대 국어 후기에 ‘ㅺ’을 ‘ㄲ’으로 적게 되는 경향에 따라 19세기에 ‘ᄁᆡ물-’이 나타나고, ‘물-’을 ‘밀-’로 적은 ‘ᄭᆡ밀-’도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나타난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는 현상에 따라 ‘ㆎ’도 ‘ㅐ’로 변하면서 20세기에 ‘ᄭᅢ물-’, ‘ᄭᅢ밀-’이 나타난다. 현대 맞춤법에서 된소리는 같은 글자를 반복하여 적도록 함에 따라 ‘깨물-’로 표기하게 되었다.
20세기에는 ‘물-’의 중성인 ‘ㅜ’를 ‘ㅗ’로 표기한 ‘ᄭᆡ몰-’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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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한자 정보: 워드로 한자 학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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